[솔직체험기] 혼자 살면서 포기할 수 없는 필수템 #1 구강청결
[솔직체험기] 혼자 살면서 포기할 수 없는 필수템 #1 구강청결
  • 전소현
  • 승인 2020.08.3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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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후 독립생활 9년 차. 혼자 살면서 작은 한 두 푼이 아까울 때, 치과 진료비용은 어마어마한 타격이 된다.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이와 잇몸은 앞으로 상할 일만 남았으니 우리 삶에 물리적으로도 타격도 크다. 그렇게 구강관리는 혼자 사는 사람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필수영역이 됐다.

치과를 가지 않기 위한 자취생의 필사적인 구강 사수 아이템 리뷰를 시작하겠다. (참고로, 내돈내산 리뷰로 몇 번을 재구매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선물해 같이 쓰는 제품들이다.)

 

1) 한 번 써보면 다른 칫솔은 유아 칫솔처럼 느껴지는 '왕타칫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칫솔모가 왕크고 왕부드러운 대왕 칫솔이다. 사진의 제품은 백선생의 왕타칫솔.

처음엔 어마어마한 모량에 놀랐으나, 몇 번의 솔질만으로 치아 한 면이 다 닦이는 그 맛에 칫솔의 디폴트값이 됐다. 마냥 칫솔모가 많은 것이 아니라, 미세하면서 적당한 탄력으로 잇몸 사이사이의 세척이 가능하다. 다른 칫솔보다 2배 이상 크고 풍성하다. 4천여 개 되는 칫솔모로 한 번에 4~5개의 치아 세척이 가능하다. 잇몸 자극 없이 시원시원하게 양치질을 끝낼 수 있고, 또한 시간 절약도 된다. 꼼꼼히 양치해도 사용전보다 시간이 반으로 줄었다.

다시 시중의 칫솔을 쓰게 된다면 유아 칫솔처럼 느껴져 너무나 낯설 것이다. 한 번 쓰게 되면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칫솔이다. 조금 아쉬운 점을 뽑자면, 양치질 후에 빼곡한 칫솔모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끼어있지는 않은 지 꼼꼼히 봐야 한다는 것이다.

 

2) 다른 혀닦이가 보리차라면, '닥터텅스'는 TOP

양치질은 치아만 잘 닦으면 충분치 않다. 혀의 위생도 챙겨야 하는 것이 구강관리다.

야근하거나 잠이 드는 시간이 길어지면 묵묵히 닫은 입에서 단내가 난다.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유난히 백태가 짙어진다. 그래서 양치의 마무리는 바로 혀닦이다. 보통 혀클리너, 텅브러쉬라고 불리는 혀닦이.

시중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이 많다. 처음에는 혀닦이에도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어 모두에게 익숙하게 보이는 좁은 면적의 혀닦이를 사용하곤 했다. 하지만 입안이 상쾌하지 않을 때가 더러 있었다. 찾아보니 위의 사진과 같이 두 손으로 잡고 쓸어내는 형태가 혀에 가하는 압력을 분산시켜 헛구역질을 덜 해 좋다고 했다.

그리고 일명 혀닦이계의 명품 ‘닥터텅스 (drTung’s)’ 를 알게 됐다. 오랄케어 구강관리 전문 브랜드다. 치실 또한 유명하고 위와 같은 혀클리너가 대표 상품이다. 개당 8천 의 가격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무난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유사한 형태의 스테인리스 혀닦이보다 훨씬 날이 섬세하고 꼼꼼하게 혀가 닦인다. 답답한 혀를 살살 긁어내면 선홍빛 혀가 되는데 정말 시원하다. 닥터텅스 혀클리너도 한 번 쓰게 되면 다른 혀닦이는 부족한 것이 입으로 느껴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기본적으로 반영구 사용 가능 하나, 그립감을 좋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무 손잡이가 습도 높은 화장실에선 곰팡이가 피기 쉽다는 점이다. 따로 물기를 닦아 꼼꼼히 말려야 한다. 하지만 이런 수고스러움은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훨씬 만족스러움이 크다. 입을 열지 않은 시간이 다소 길 때, 자기 전 등 가볍게 혀만 쓸어주면 다시 리프레쉬한 입안이 된다.

 

3) 마스크 셀프 입냄새와 모닝 구취를 방어하는 직구 '테라브레스'

더러운 것을 제거하는 입안 청소가 끝났다면, 화룡점정으로 기상 입냄새를 잡아주는 가글을 해야 한다.

마냥 맵고 화한 가글이 좋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입안에 자극적이고, 건조하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 신경성 위염, 편도결석, 구내염 등을 달고 살았을 때가 있었다. 위와 같은 염증 질병은 기상 후 아침 입냄새를 심각하게 만든다. 스스로 입이 텁텁하고, 불쾌한 냄새가 싫어서 수시로 쓰면서 효과가 좋은 가글을 쓰고 싶어 찾아냈다.

바로 테라브레스 (Thera Breath) 오랄 린스다. 테라브레스는 해럴드 캣츠 박사가 1993년 그의 딸의 심각한 입냄새를 고치기 위해 만들었다. 그 어떤 것도 소용이 없어 직접 구강 케어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이미 아이허브 같은 직구 채널에서 유명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H&B 토어에도 들어와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유통 테라브레스 가글은 직구 버전과 다르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마크도 없고 인위적인 청량감이 추가되었으며 무엇보다 효과가 떨어진다. 화한 맛이 있어야 가글이라는 사람들의 인식에 맞춰 국내 유통용 테라브레스는 원액을 수입해 따로 가공한다. 국내 유통 후 어려움 없이 구메했으나 직구 테라브레스와의 품질 차이에 정말 실망했다.

테라브레스 1병 473mL의 가격은 1만 3천원이다. 양치질 후에, 간식을 먹은 후에, 마스크를 쓰기 전에 등 사용량이 많아 한 번 사용할 때 반 컵씩 사용한다. 반 컵만으로도 효과가 충분하다. 처음 맛보는 사람은 아마 은은한 소금물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맛이 낯설고 오묘하다. 과거에는 소금으로 양치질했다는 이야기가 있듯 정말 구강이 청결해지는 상쾌함이 다르다. 한 번 익숙해지면 오히려 민트 가글은 인위적이라고 느껴진다. 자극 이 목구멍 식도까지 청결해지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혼자 언제 어디에서 살게 되든 꼭 챙기는 인생 구강 관리 제품들을 소개했다. 치아 관리는 무조건 예방이 최선이다. 모든 일에 건강이 기본이지만, 혼자 잘 살기 위해선 스스로 건강을 챙길 줄 알아야 한다. 많은 혼족들의 입안이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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