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혼라이프] 혼족 배우 이상이, 반려 물고기와 '물멍' 힐링라이프
[TV속 혼라이프] 혼족 배우 이상이, 반려 물고기와 '물멍' 힐링라이프
  • 전소현
  • 승인 2020.10.14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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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로 많은 오프라인 대회, 축제가 잠정 연기됐다. 여러 이벤트 소식이 안타깝지만, 그중에서도 현대인들에게 쉼표의 힐링을 선사했던 멍 때리기 대회도 늦춰졌다. 인종과 국경을 넘은 다양한 사람들의 멍한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최근 나혼자산다에서 새로운 멍 때리기를 보여준 혼족이 등장했다.

일명 '물멍'(물고기를 보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갖는)을 취미로 물고기 반려와 함께하는 혼족 배우 이상이의 혼라이프를 엿보았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캡처)

수족관의 수초와 물고기 
반려생물과 함께하는 혼라이프

10월 9일 MBC에서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이상이 편이 방영됐다. 연예인이 아닌 혼족으로서 그의 삶은 물고기와 함께하는 청년 1인가구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의 반려어(漁) 베타가 있는 수족관을 뚫어지게 보며 물멍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물멍을 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하루를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 계획도 세운다"라고 말했다. 

물멍을 한 후에 그는 수족관을 찾아가 넋을 놓으며 물고기에 대한 사랑을 뽐냈다. 어려운 물고기들의 이름을 읊으며 자신의 집에서 함께 할 금붕어와 수초를 데리고 왔다. 집에 와서 온갖 도구를 활용해 손수 수초 어항을 따로 만들고, 어항을 올려두기 위해 서랍장의 수평을 맞추는 등물 생활에 대한 덕심이 가득한 일상을 보냈다. 보통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동적인 모습과 다를 수 있지만, 애정을 쏟는 대상과 일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사진= 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 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캡처)

1인가구가 책임질 수 있는 
반려 생물과의 공존

이상이는 자신의 끼니보다 물고기의 밥을 먼저 챙기고, 샤워기로 수조의 물 온도를 체크하는 등 하루종일 물고기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요즘 가장 행복한 시기 같다"라며 오롯이 자신의 애정으로 채운 혼라이프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반려동물의 종류가 대부분 개와 고양이인 것과 다르지만, 자신의 취향과 생활에 맞는 반려어(漁)와의 공존으로 힐링이 가득한 혼라이프를 만날 수 있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혼라이프는 1인가구에게 또 다른 행복한 삶의 방식이다. 하지만 인간과의 직접적인 교감이 생존에 필요한 동물의 경우 시간, 에너지를 들여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수고의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의 약 10%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고, 향후 기를 의향이 있는 가구는 약 40%였다. 1인가구의 증가 추세까지 더한다면 앞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1인가구 또한 늘어나고 있다.

 1인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쩌면 2인분의 삶 이상으로 준비가 필요하다. 혼자 산다는 외로움에 섣불리 함께할 동물을 찾기보다는 물멍, 불멍, 바람멍 등 스스로 시간에 충실하면서 책임질 수 있는 반려 생물을 먼저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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