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내귀의 꿀보이스, 오디오 플랫폼 '팟캐스트 vs 스푼'
[이 앱 어때?] 내귀의 꿀보이스, 오디오 플랫폼 '팟캐스트 vs 스푼'
  • 허진영
  • 승인 2020.1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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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자극이 강한 동영상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고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대표적인 두 라디오 어플 '팟빵'과 '스푼'을 비교해봤다.

출처=구글플레이스토어
출처=구글플레이스토어

팟빵 vs 스푼, 가독성 좋은 어플 디자인은? 

팟빵의 홈은 '추천 에피소드'와 팟빵 '오리지널 컨텐츠', '이번주 주목할만한 방송'들로 이루어져 있다.

'추천 에피소드' 에서는 화제성과 추천 평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팟캐스트를 추천해준다. '팟빵 오리지널 콘텐츠' 는 팟빵에서 직접 제작하는 방송으로 교양, 예능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만들어졌다. 그 중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검은방'은 시즌2 개설 3달만에 구독자수 2600명을 도파하며  오리지널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번주 주목할만한 방송'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성장할만한 방송들을 추천해준다. 이렇게 팟빵 어플의 홈은 여러 가지 추천목록과 썸네일로 구성되어있어 볼거리가 다양해 보인다. 하지만, 각자 다른 디자인의 썸네일로 통일성이 없어 보이고, 하단에 표시되는 제목의 경우 다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주제를 찾기 어렵다. 

그에 비해 스푼의 홈은 '최근 7일', 'TOP 100', 'TOP 캐스트 DJ', '실시간 HOT' 과 같이 순위 위주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순위에는 종합 TOP 1000이 표시된다. 실시간, 일간 TOP 정보를 제공하며 '실시간 방송순위'의 경우 전체 방송의 순위 데이터를 집계해 산정된다. 매시간 30분마다 새로운 순위가 반영된다. TOP 캐스트 DJ엔 2020년 10월엔 AUTUM BREEZE 곡을 커버한 VOGUE의 라디오가 총 청취수 10,957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푼은 앱내 콘텐츠 썸네일이 구성이 심플해 통일감 있고, 복잡해 보이지 않아 가독성이 좋다. 홈의 하단에는 +버튼만 누르면 사용자가 언제든지 방송을 시작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 캐스트/라이브/톡 세가지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출처=구글플레이스토어/앱 내)
(출처=구글플레이스토어/앱 내)

팟빵 vs 스푼, 콘텐츠가 다양한 어플은?

스푼 앱 내 콘텐츠 다양성은 팟빵보다 적을 수 있지만, 자유성은 높은 편이다. 1인 크리에이터가 스스로 독립해 제작하는 방송인 만큼 팟빵에서는 보지 못한 신선한 컨셉의 방송들이 많다. 

기존 가수들의 음악을 새롭게 노래한 커버곡 방송들이 많은 양을 차지하며, 조선시대 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종묘한 이야기”와 같은 역사 콘텐츠, 전문 성우들 못지않은 목소리로 꾸며낸 상황극 콘텐츠 등이 있다.

이처럼 1인 방송의 색깔이 짙은 창의적인 방송들이 많다는 것이 스푼 앱 내 콘텐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콘텐츠가 적정 수위에 맞는지 일일이 판별하기가 힘들다. 부적절한 콘텐츠일 경우 이를 미리 방지할 예방책이 허술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팟빵에서는 '교양' 카테고리에서만 약 5600여 개의 콘텐츠(2020년 11월 13일 기준)를 생성하며 다양성을 증명하고 있다. 카테고리만 따져도 교양, 예능, 시사, 경제, 어학 등 11가지나 되며 각 콘텐츠는 1000개를 도달할 만큼 많은 방송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다만 인기도는 시사 콘텐츠에 취중되어 있다. 

팟캐스트에선 최근 음악 저작권협회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음악 팟캐스트 사업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팟빵 청취자들은 무료로 팟캐스트 사용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고, 제작자들은 음원을 무료로 사용하므로서 배경음, 효과음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외 동시에 음악 채널도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이 확장되면서 앞으로의 팟빵 콘텐츠도 다양한게 전개 될 전망이다. 

(출처=구글플레이스토어)

팟빵vs스푼, 전문적이거나, 개성 강한 컨텐츠

팟빵엔 연예인, 전문가, 셀럽들이 만들어나가는 콘텐츠가 대다수다. 따라서 콘텐츠 질과 구성도 전문성이 짙다. 경제부터 연예, 영어와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방송 등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특히 인지도 있는 DJ가 출연하는 콘텐츠가 많다는 것이 팟빵의 장점이다. 현재 가장 인기있는 방송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으로 1부는 주요 시사를 알려주는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2부는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전문가와 전화 연결을 할 수 있는 '인터뷰 공장' 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소식을 전달해주고 있다. 그 외에도 김숙, 송은이의 '비밀보장'과 같은 예능 콘텐츠와 김영철의 진짜 미국식 영어처럼 전문 제작가들과 함께하는 콘텐츠가 많아 신뢰가 가고 재미를 보장한다.

스푼은 팟캐스트보다 전문적인 콘텐츠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셀럽보다는 철저한 익명성 속에서 진행되는 콘텐츠들이 많다. 이용자 연령대 또한 10-30대로 낮은 편이다. 참여자들도 일반인이 많아 콘텐츠의 전문성을 따지기 어렵다. 시사나 경제같은 전문 지식에 대한 콘텐츠도 없는 편이다. dj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적지 않아도 되고 드러내는 사람들도 많지 않기 때문에 얼굴 노출을 꺼려하는 크리에이터들이 1인 방송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많다. 장비 또한 전문적인 것들을 이용하지 않은 창작자들이 많아 음질이 떨어지는 콘텐츠들도 많다. 

(출처=구글플레이스토어/앱 내)

팟빵 vs 스푼, 각 어플만의 특별한 기능

팟빵에서는 캐시를 통해 후원과 유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캐시는 카카오페이 카드 등 결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캐시는 광고, 후원 등으로 얻으며 현금으로 환급 가능하다. 팬들은 해당 방송이 마음에 들면 얼마든지 후원을 할 수 있다. 또 라디오 방송 전 나오는 광고로 제작자는 수익을 얻는다.

캐시 기능 외에도 팟빵만의 특별한 기능이 있다. 바로, 오디오북이다. 팟빵의 오디오북은 작가들의 책을 오디오 형식으로 들을 수 있는 콘텐츠이며 대여와 소장에 따라 가격을 채택할 수 있다. 매일 새로운 오디오 북이 업데이트 되며 인기 오디오북들도 볼 수 있다. 카테고리도 세분화되며 원하는 오디오북을 찾아 들을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오디오 북의 경우 월정액을 내고 정기 구독을 할 수 있는 일반 어플들에 비해선 그 실용도가 밀리는 편이다. 

스푼은 1인 크리에이터가 직접 운영하는 방송으로 청취자와 DJ간의 즉각적인 소통을 우선시 하는 방송이 많다. 청취자는 ‘스푼’을 통해 DJ를 후원할 수 있으며 스푼은 DJ들에게 일정 수수료를 제외하고 현금으로 환급된다. 스푼 또한 사용자가 돈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하트와 스푼 후원 개수에 따라 방송의 인기도가 결정된다. 이런 특성으로 ‘라디오계 아프리카 TV’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스푼 사용자들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기능이 있자. 바로, 톡 기능이다. 톡 기능은 대사를 지정해놓고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여러 사람이 업로드 할 수 있다. 같은 대사이지만 여러 목소리를 통해 느낌이나 분위기가 달라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톡’을 통해 스푼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꼭 DJ가 아니더라도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재밌긴 하지만, 참여자의 대사들을 일일이 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인기순대로 대사가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톡을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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