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닫힌 소비자 지갑… 1인가구 월평균 소비 지출 전년비 比 7.5%↓
코로나로 인해 닫힌 소비자 지갑… 1인가구 월평균 소비 지출 전년비 比 7.5%↓
  • 이효정
  • 승인 2021.04.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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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통계청
사진 = 통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많은 소비자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은 24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고 한다.

식료품·비주류음료(14.6%), 가정용품·가사서비스(9.9%), 보건(9.0%) 등 건강 관련 및 생필품의 소비는 증가한 반면, 의류·신발(-14.5%), 오락·문화(-22.6%), 교육(-22.3%), 음식·숙박(-7.7%) 등은 기타 소비는 감소했다. 

특히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은 132만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로, 2인가구 204만원 (-1.6%), 3인가구 301만원 (1.0%), 4인가구  369만 4천원 (-0.7%), 5인 이상 가구 397만 2천원 (-2.5%)에 비해 큰 감소폭을 보였다. 

1인가구의 소비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18.1%), 주거・수도・광열(1.0%), 보건(7.7%)에서 증가하였지만, 의류・신발(-15.9%), 교통(-33.0%), 음식・숙박(-5.5%) 등에서 감소하였다. 항목별 구성비에서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비중이 가장 높은 다른 가구 유형과 달리, 1인가구는 주거・수도・광열이 19.5%로 가장 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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