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라이프 인터뷰] "풍경을 보며 여유를 느끼는 자취 생활 중이에요"
[혼라이프 인터뷰] "풍경을 보며 여유를 느끼는 자취 생활 중이에요"
  • 이효정
  • 승인 2021.05.18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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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현실과 타협했지만 나만의 공간 꾸며 보고 싶어"

6년차 디자이너인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은 반려 식물을 통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을 생기 넘치게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첫 자취 공간에서 벌어진 에피소드와 자취 로망과 좌절, 앞으로의 혼라이프 계획에 대해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6년차 디자이너 입니다. 주로 3D MAX 프로그램을 활용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 = 인스타그램 crush_room님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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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취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첫 회사를 다닐 때 항상 대중 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직하면서 출퇴근이 힘들어져 독립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꿈꿔왔던 자취 생활의 모습이 있나요?

햇살 가득 들어오는 집에 원하는 가구들을 들여놓고 취향대로 꾸미는 것이 제 자취 로망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로 현실과 타협하게 되더라구요. 다음에는 좀 더 넓은 복층으로 구해 로망을 실현해보고 싶습니다. 

사진 = 인스타그램 crush_room님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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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취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오피스텔 창문 새시가 제대로 안 닫혀서 고장이 난 줄 알고 그 상태로 일주일을 지낸 기억이 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지인 이 좀 더 세게 손잡이를 돌려보라고 하더라구요. 있는 힘껏 돌렸더니 제대로 작동하더군요. 아마 그 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밤마다 찬바람을 맞으면서 잤을 거예요ㅠ

 

Q. 자취 공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어디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크지 않은 자취 공간이지만 창가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입니다. 본가에 있을 땐 암막 커튼을 사용해 창을 가려 두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머무르고 있는 자취 공간에는 더 높고 큰 창문이 있어, 바깥 풍경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날씨를 알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진 = 인스타그램 crush_room님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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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취 선배로서 자취팁을 공유해주세요!

저는 자취 생활에 활력을 위해 식물을 키우는 걸 추천합니다. 식물이 어떤 공간이든 더 풍성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에요. 저는 홍페페, 안시리움을 키우는데 생각보다 관리가 쉬워요.

사진 = 인스타그램 crush_room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crush_room님의 이미지

Q. 앞으로 혼라이프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제 첫 챕터인 혼라이프이지만 하나씩 제가 좋아하는, 제 취향인 물건들을 모아서 저만의 공간을 꾸며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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