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디자이너인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은 반려 식물을 통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을 생기 넘치게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첫 자취 공간에서 벌어진 에피소드와 자취 로망과 좌절, 앞으로의 혼라이프 계획에 대해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6년차 디자이너 입니다. 주로 3D MAX 프로그램을 활용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자취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첫 회사를 다닐 때 항상 대중 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직하면서 출퇴근이 힘들어져 독립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꿈꿔왔던 자취 생활의 모습이 있나요?
햇살 가득 들어오는 집에 원하는 가구들을 들여놓고 취향대로 꾸미는 것이 제 자취 로망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로 현실과 타협하게 되더라구요. 다음에는 좀 더 넓은 복층으로 구해 로망을 실현해보고 싶습니다.
Q. 자취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오피스텔 창문 새시가 제대로 안 닫혀서 고장이 난 줄 알고 그 상태로 일주일을 지낸 기억이 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지인 이 좀 더 세게 손잡이를 돌려보라고 하더라구요. 있는 힘껏 돌렸더니 제대로 작동하더군요. 아마 그 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밤마다 찬바람을 맞으면서 잤을 거예요ㅠ
Q. 자취 공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어디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크지 않은 자취 공간이지만 창가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입니다. 본가에 있을 땐 암막 커튼을 사용해 창을 가려 두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머무르고 있는 자취 공간에는 더 높고 큰 창문이 있어, 바깥 풍경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날씨를 알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Q. 자취 선배로서 자취팁을 공유해주세요!
저는 자취 생활에 활력을 위해 식물을 키우는 걸 추천합니다. 식물이 어떤 공간이든 더 풍성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에요. 저는 홍페페, 안시리움을 키우는데 생각보다 관리가 쉬워요.
Q. 앞으로 혼라이프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제 첫 챕터인 혼라이프이지만 하나씩 제가 좋아하는, 제 취향인 물건들을 모아서 저만의 공간을 꾸며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