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시, 여성 1인가구 지원 확대 및 1인가구 영상 토크쇼 개최 外
[1인가구 단신] 서울시, 여성 1인가구 지원 확대 및 1인가구 영상 토크쇼 개최 外
  • 이효정
  • 승인 2021.05.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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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1인 가구·점포 '범죄예방 안심장치 지원' 전 자치구로 확대

사진 = 서울시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홀로 거주하고 있는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 1인 가구와 점포에 이중잠금장치, 비상벨 등 안심장치를 지원하는 '여성 1인 가구 안심지원사업'을 지난 해 11개 자치구에서 실시한 데 이어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먼저 상반기에 18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추경 편성 등을 통해 하반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 1인 가구 안심지원사업'은 노후된 원룸,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 지리적, 환경적으로 범죄취약상황에 놓여있는 소액 전·월세 여성 1인 가구, 여성 1인 점포에 안전장치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 1인 가구 지원물품은 ▴도어락 외에 이중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경보음이나 비상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 비상상황을 알릴 수 있는 '휴대용 긴급벨' ▴창문이 일정 정도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하는 '창문 잠금장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통보하는'스마트 안전센서' 등이다. 여성 1인 점포 지원물품은 ▴신고 시 구청 CCTV 관제센터 연계를 통해 긴급출동을 지원하는 '비상벨' 등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18개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안심홈세트', '안심점포' 신청을 받는다.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는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약 1,5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1인가구의 삶, 영화로 공감해요''…27일 영상토크쇼 개최

사진 = 서울시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지원 필요성 확산을 위해 「2021년 서울시 1인가구영상토크쇼 – 단단한 혼삶의 기술」을 2021. 5. 27.(목) 복합문화공간 에무시네마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부 1인가구 다양한 삶이 담긴 영화와 영상 6편 상영과 2부 1인가구 공감대 형성 영상토크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부 회차별 25명, 2부 50명 미만의 참석자 사전 신청을 받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또한 2부 행사는 당일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행사 영상은 추후 서울시 유튜브와 패밀리서울에 게시될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내방의 작은 식물원''1인가구 디지털 반려식물 키우기''참여자 공모

사진 = 유성구
사진 = 유성구

대전 유성구는는 관내 1인가구를 대상으로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1인가구 디지털 반려식물 키우기'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가 확산되는 가운데 1인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 반려식물 키우면서 이웃간ㆍ세대간 소통과 교류, 우울감 해소 등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실내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과 재배 과정에서 힐링이 가능한 IoT산소나무의 광촉매와 LED를 이용한 수경재배와 사물인터넷 융합을 통한 IoT산소나무 키우기 수업을 진행한다.

 

더불어 식물을 통한 회복과 치유 효과에 대한 이해, 반려식물기술을 통한 수익창출모델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유성구에 주소를 둔 만 64세 이하의 1인가구 또는 예비 1인가구 5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며, 청년 1인가구를 우대 선정한다. 신청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 집 건너 한 집이 1인 가구'시대... 서울 성동구, 1인 가구 지원에 팔 걷어붙여

서울 성동구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1인 가구 지원 정책추진단'(TF, 이하 추진단)을 전격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성동구는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로 일컬어지는 2030세대 청년층이 관내 1인 가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MZ세대 대상 정책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맞춤 정책을 연구·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성동구의 1인 가구는 전체 13만 5,884가구 중 5만 7,564가구로, 전체 가구의 42.4%에 이른다. 이 가운데 2030 세대 1인 가구는 2만 4,522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절반가량인 4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청년층이 성동구를 거주지로 택한 이유로는 오래 전부터 대학가가 조성되어 있었던 데다, 높은 교통 편리성으로 서울 곳곳에 출퇴근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IT·스타트업 기업들이 몰려들고, 최근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도 급부상하면서 2030세대 1인 가구의 유입을 촉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성동구는 늘어나는 1인 가구 수요에 맞춰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고민하기 위한 추진단을 발족, 기존 가족정책의 전면 재구조화에 나섰다. 기존의 '4인 가구' 기준 일변도 정책에서 탈피,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1인 가구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4일 발족회의를 연 추진단은 먼저 성동구의 1인 가구 현황 및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1인 가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MZ세대의 특성에 걸맞는 지원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추진단은 성동구 1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 연구조사, 주거안전 및 생활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1인 가구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상 강력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주거안전 대책도 마련한다. 

 

1인 고독사 막자…조례 제정 나선 충북 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1인 가구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선다. 옥천군의회는 '옥천군 1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례안이 제정되면 소외·단절된 1인 가구를 위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또 고독사 현황 파악, 고독사 위험자 발굴, 사회 안전망 구축, 예방 교육과 홍보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1인 가구 중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정신·신체 건강 이상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사람, 재가복지서비스를 받지 않는 1인 가구 중 건강과 경제 상태, 사회 접촉 빈도 등이 취약한 사람 등이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발굴된 고독사 위험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자로 지정되면 심리 상담과 치료, 가스·화재 등 응급 호출 벨 설치, 방문 간호 서비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서비스, 정부지원 사업 및 지역사회 민간복지 자원 발굴·연계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 중 무연고 사망자는 지자체가 장례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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