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시, 세 집 중 한 집 1인 가구 시대…고독사 예방사업 내실 기한다 外
[1인가구 단신] 서울시, 세 집 중 한 집 1인 가구 시대…고독사 예방사업 내실 기한다 外
  • 이효정
  • 승인 2021.05.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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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 집 중 한 집 1인 가구 시대…고독사 예방사업 내실 기한다

서울시가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고독사 예방사업의 내실을 기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독사나 고독사로 추정되는 무연고 사망으로 세상을 등지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위기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을 한층 강화한다. 돌봄‧지원,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공영장례까지 전 방위 지원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올 한 해 추진할 「제4기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발표를 통해 올해는 서울형 긴급복지 연계, 건강관리 서비스 같이 기존 정책에 더해 발굴 시스템과 비대면 돌봄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5대 정책과제,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5대 정책과제는 ①상시적 발굴체계 구축 ②생활서비스 지원 및 민간자원 연계 ③고독사 사후관리 ④고독사 예방교육․홍보 ⑤ 고독사 통계기반 구축을 통한 체계적 정책 수립이다.

 

제주시,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로 고립감·고독사 예방

제주시는 장년층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 급격한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3~4월 2개월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실직·이혼의 증가 및 갈수록 늦어지는 결혼연령으로 인해 1인 장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이뤄졌다. 

 

조사는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1인 가구 중 상반기 만 50세에 해당하는 1971.1.1.~ 6.30일 출생자, ‘20년 10월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 65세 미만자, '20년 하반기 조사 시 미조사된 가구 등을 포함해 총 3,1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중 365가구의 위험군을 발굴했다. 

 

조사방식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담당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우리동네 삼춘돌보미 등 인적자원망을 활용하여 현장방문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고, 위기상황 여부 및 복지욕구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고위험군 49가구, 저위험군 138가구, 일반군 178가구를 발굴했으며, 복지욕구가 있는 가구는 상담을 거쳐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자원을 연계했다. 또한 위기가구는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고립감과 고독사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1인가구 청년 관계망 형성 지원 단체 최대 300만원 지원

마포구는 구를 대표하는 청년 전용공간인 ‘서울청년센터 마포오랑’을 통해 ‘1인 청년 가구 지원사업’과 ‘새내기 청년 강사 발굴·지원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포 오랑의 ‘1인 가구 청년이랑’ 지원사업은 지역 내 1인 가구 청년 간의 관계망 형성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참여 단체(모임)에 최대 300만원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마포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2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또는 모임으로, 마포구 내 1인 가구 청년의 취미, 여가생활, 교육활동 등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기반의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1인 가구 청년에게 필요한 서비스 정보를 수집, 발굴하는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새내기 청년 강사를 모집하는 ‘청년강사랑’은 자신만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강사활동을 꿈꾸거나 강연 활동을 시작한 지 1년 미만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청년 강사는 전문 강사로서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스터디 모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4회차 강연을 구성해 수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강사료 또한 지급받게 되며, 참여자 모집 등의 홍보 및 강연 장소는 마포 오랑이 지원한다. 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총 6명의 청년 강사를 선발,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외도 마포 오랑은 매월 두 번씩 청년이 다양한 활동을 주제로 모임을 갖는 ‘두시티톡’, 미술 및 독서를 매개로 청년의 마음을 살피는 ‘마음이랑’ 등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청각 장애가 있는 청년도 참여 가능하도록 강사와 참가자 모두 립뷰마스크를 쓰고 문자 자막과 함께 느린 속도로 진행하는 취미 배움 교실 ‘조금느린솜씨방’도 지난 7일 첫 선을 보였다.

 

충남 계룡시,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

사진 = 계룡시
사진 = 계룡시

충남 계룡시는 오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는다.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지급하며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의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다.

 

여름 바우처는 1인 가구 7000원, 2인 가구 1만원, 3인 가구이상은 1만 5천원을 지원한다. 겨울 바우처는 1인 가구 8만 9500원, 2인 가구 12만 6500원, 3인 가구는 15만 5000원 4인 이상 가구는 17만 6000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소득기준과 가구원 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수급자 중 65세 이상, 6세미만,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에 해당하는 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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