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1인가구] 배달 VIP에서 요리하는 자취생활을 위한 1단계, 식단을 짜보자!
[건강한 1인가구] 배달 VIP에서 요리하는 자취생활을 위한 1단계, 식단을 짜보자!
  • 박지수
  • 승인 2021.06.0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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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은 끼니를 대충 때운다?'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하듯 1인가구 자취습관형 앱 '혼족의제왕'의 설문조사에서도 자취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끼니 챙기기(40.11%)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자취라는 해시태그를 가장 많이 차지 하고 있는 피드가 '자취요리'입니다. 게다가 직접 요리해먹는 일상을 공유하는 자취생 브이로그 채널들도 늘어나고 있어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코로나 여파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더욱 윤택하게 보내고 싶은 욕구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요리를 처음하는 '요린이'들이 무작정 유튜버의 레시피를 따라 하기는 쉽지 않죠. 새로 구매해야 하는 식재료가 많거나, 초보자에게는 보기보다 복잡한 과정이 장애물입니다. 또 유통기한이 지나서 상해버린 채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는 자취생에게 큰 골칫거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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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규칙적으로 '일주일 밀플랜'을 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재료 쇼핑을 나가기 전에 일주일간 먹을 식단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밀플랜을 짤때 참고할만한 노하우를 알아볼까요?


1. 주 2회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것, 간단한 메뉴라도 규칙적으로 먹는 것 등 목표를 이해합니다.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늘리거나, 고기 단백질을 더 섭취하는 등 개선하고 싶은 자신만의 식습관 목표를 파악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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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냉장고 상태를 점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는 과감히 버립니다. 또 활용할 수 있는 양념과 재료는 무엇이 남았는지 확인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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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주 수요일은 특식이 나왔던 학교 급식처럼 나만의 특식 데이를 계획에 추가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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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4인용 밀키트나 레시피를 활용하면, 요리하는 횟수를 주 2회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밥을 미리 지어 냉동해두는 것처럼, 4인용 레시피를 활용해 한 가지 요리를 하고 적당한 양만큼 소분하여 요리하는 시간과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주재료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레시피 2~3가지를 선택합니다.

요리에 도전했다가 남은 식재료가 상해버려서 버리는 낭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요리에 서툴고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할 줄 모른다면, 이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츰차츰 요리 실력을 키워가세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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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쁜 날을 대비해서 조리과정이 간단한 메뉴를 준비합니다.

바쁜 아침 또는 피곤한 저녁에는 요거트와 그레놀라, 다듬어준 야채샐러드 정도의 쉬운 메뉴를 선택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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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밀플랜용 플래너를 새로 구입하기보다 평소에 사용하는 스케줄러에 기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과 중에 '오늘 저녁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구나.'라는 생각을 잊지 않고, 충동적으로 간편식을 사거나 패스트푸드로 대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밀플랜은 규칙적인 시간에 정해진 양의 식사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끼니를 거르거나 메뉴 선택하기 어려워서 대충 때우는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마트에서 눈에 보이는 것을 이것저것 카트에 담던 과거보다 식비와 장 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훨씬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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