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특집] 새해 목표가 건강관리라고? 건강한 자취를 돕는 앱 추천
[새해 특집] 새해 목표가 건강관리라고? 건강한 자취를 돕는 앱 추천
  • 김다솜
  • 승인 2022.01.0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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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1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보면, 1인가구는 전체 인구와 비교해 건강관리엔 소홀하고 유병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가구의 건강관리 실천율은 적정수면과 아침 식사, 정기 건강검진, 규칙적 운동 등 모든 부문에서 전체 인구보다 낮았다. 1인가구가 가장 잘 실천하는 건강관리는 정기 건강검진(76.4%)였으며, 가장 실천율이 떨어지는 부문은 규칙적 운동(39.2%)였다.

반면 1인가구의 유병률은 전체 인구보다 높다. 지난해 조사대상 기간 2주일 간의 1인가구 유병률은 38.9%로 전체 인구(25.0%)보다 13.9%p의 차이를 보였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전체 인구의 유병률이 2.5%p 감소할 동안 1인가구는 0.1%p 줄어드는 데 그쳤다.

ⓒgettyimagesbank
ⓒgettyimagesbank

혼자 생활하면서 끼니마다 건강한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규칙과 계획을 세웠다가도 귀찮음에 항복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필자도 주변에서 혼자 살기 시작한 뒤 급격하게 몸무게가 불었다던가, 반대로 건강을 해칠 만큼 살이 빠졌다는 등의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이렇게 나 혼자서는 건강관리가 어렵다면 애플리케이션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건강한 한 끼, 기록으로 관리하기 ’빼다’

“앞으론 꼭 직접 해 먹어야지”라고 생각한 게 불과 어제인데, 끼니때가 되자마자 습관적으로 배달앱을 뒤적거리는 이들이라면 식단 관리 앱으로 끼니를 관리해보자.

빼다
빼다

‘빼다’는 식단일지 앱이다. 복잡하게 이것저것 적을 필요없이, 단순하게 오늘 먹은 것과 운동한 내용, 음수량 등을 사진과 함께 기록하면 끝이다. 매일매일 일지를 남기다 보면 자연스레 기존 식습관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다. 하루 일지를 작성하거나 공유할 때마다 포인트가 부여되며, 포인트는 적립금으로 전환해 앱 내 상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뭘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들이라면 앱 내 ‘쉐도잉’ 메뉴를 이용해보자. 난이도 및 기간별로 식단을 제시하고, 이를 그대로 실천한 이들에게는 포인트와 배지 등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홈트레이닝도 전문적으로, ‘하우핏’

하우핏
하우핏

올해 구글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최우수상을 받은 앱 하우핏은 인공지능 기반의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집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앱 내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운동횟수와 정확도를 인식하고, 마치 게임과 같이 동작마다 점수를 부여해 운동의 재미를 더한다.

‘라이브 클래스’를 통해 전문 강사들의 트레이닝을 받을 수도 있다. 내 운동 목적이나 스케쥴에 따라 커리큘럼을 자유롭게 선택한 뒤 정해진 시간에 접속하면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실시간 강의를 받게 된다.

하우핏을 활용해 운동한 내역은 앱 내에 자동으로 기록되며 어느 부위를 얼마만큼 운동했는지 등을 차트로 볼 수 있다. 또한 앱은 이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부위를 알려주는 등 1:1 코치의 역할을 한다.

 

내가 직접 관리하는 의료정보, ‘라이프 월릿’

라이프월릿
라이프월릿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들은 하던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라이프월릿을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 해당 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2020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라이프월릿은 나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개인 문진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등록하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강예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금 내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은 무엇인지 추천 받을 수 있다.

병원에 다녀온 후 받은 처방전을 조회·관리해 내가 어떤 약을 먹게 되는지 등의 복약지도도 제공한다. 현재 내 위치와 가까운 약국이나 코로나 선별진료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건강내비’도 최근 새로 추가됐다.

 

내 손 안의 자취매니저? ‘혼족의제왕’

혼족의제왕

아무리 건강관리 계획을 꼼꼼하게 짰더라도 지키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계획과 규칙을 지키기 어려운 이들에게 자취매니저 앱 혼족의제왕을 추천한다.

몇 시에 무엇을 하겠다는 내용의 미션을 등록하면 시간마다 알림을 보내준다. 미션을 수행해 인증하면 자취매니저 제왕이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아침 7시 아침밥 먹기, 저녁 8시 홈트레이닝 등 미션은 자유롭게, 또 여러 가지 설정할 수 있다. 미션 성공 인증내역은 캘린더에서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혼족의제왕은 사전 알람과 제왕이의 응원 메시지, 인증내역 등 다각도로 실천을 독려한다. 또한 정보탭에서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수록돼 있다. 건강상식, 요리 레시피 등의 정보를 살펴보는 것도 건강한 자취에 도움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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