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열대야 불면증이 걱정된다면, 여름 이불로 교체할 때
[자취꿀팁] 열대야 불면증이 걱정된다면, 여름 이불로 교체할 때
  • 박지수
  • 승인 2021.06.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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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침구를 준비하기 좋은 시기가 왔다. '이불을 교체하는게 중요한가?'라는 생각에 극세사 겨울 이불을 사계절 덮거나, 여름에는 아예 덮지 않기도 한다.

매년 나오는 예상이지만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미 낮 기온 30도가 넘는 날이 있을 만큼 여름은 성큼 다가왔다. 여름에 적합한 소재의 침구를 사용하는 것은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침구류 청결을 위해서도 이불은 교체해줄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겨울 이불을 계속 덮으면 안 좋은가요?

도톰한 두께감을 선호해서 겨울 이불을 사계절 덮기도 한다. 여름에는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고 높은 실내 습도로 진드기가 번식하기 더 쉬워진다. 그래서 자는 동안 더위를 식혀주고 자주 세탁해도 변형이 적은 소재의 이불을 쓰는 것이 좋다. 같은 이유로 베개커버도 교체하는 것이 좋다.


Q. 여름 이불 종류가 너무 많아요. 어떤 것을 살까요?

린넨 이불

여름은 린넨의 계절이다. 에어컨 또는 선풍기를 켜두고 잠드는 편이라면 여름 감기를 대비해 약간의 보온성이 있는 린넨 이불이 좋다.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고 보드라운 소재다. 자연스러운 구김이 생기기 때문에 여름 침실 인테리어 역할도 한다. 세탁 시 변형이 있을 수 있어 찬물로 세탁해야 하지만, 건조가 빠르다.

시원함 : 중간 ★★☆

관리 난이도 : 보통 ★★☆


모달 이불

모달은 식물성 섬유로 면 혼방 제품을 구매하면 촉감이 매우 부드럽다. 땀을 잘 흡수하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소재다. 모달은 찬물세탁 한다면, 세탁기에서 변형이 거의 없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쉽다. 

시원함 : 중간 ★★☆

관리 난이도 : 쉬움 ★☆☆


인견 이불

시원하고 쾌적한 촉감으로 더위를 많이 탄다면 몸의 열기를 낮춰주어 여름 불면증을 해소할 수 있다. 가볍고 세탁 후 빨리 마른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재 자체가 물에 약하기 때문에 세탁 시 찬물로 울 세탁을 해야 하고, 물에 약해서 오래 사용하기 어렵다.

시원함 : 높음 ★★★

관리 난이도 : 보통 ★★☆


만약 포근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여름용 홑겹 이불은 너무 얇아서 고민이라면, 충전재의 그람수를 줄여 가볍게 만든 여름용 구스 이불에 위에서 소개한 여름 소재로 된 이불 커버를 씌워서 덮을 수도 있다. 여름용이라도 다른 소재보다 더울 수 있지만, 에어컨을 켜두고 자는 편이라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이불 세탁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여름 침구류는 장마철이더라도 2주에 한 번 이상 세탁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겨울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만큼 세탁기를 사용해도 되는 관리가 쉬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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