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1인가구, 집에서 쉽게 따라하는 다육이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기] 1인가구, 집에서 쉽게 따라하는 다육이 테라리움 만들기
  • 김보연
  • 승인 2021.08.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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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튼튼 마음채움’ 마지막 프로그램 마지막편

우리를 정화시켜주는 식물

식물은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힘이 있다. 식물이나 식물을 통한 원예 활동은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도와주는 활동이다. 식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완화해줘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식물은 우리의 일상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표적으로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실내 공기 오염물질을 정화한다. 또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며 유해 전자파를 흡수해주고 음이온을 발생시킨다. 그 때문에 유해 물질로 인한 새집증후군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식물은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테라리움이란?

테라리움은 라틴어로 땅을 뜻하는 테로(Terro)와 방, 용기를 뜻하는 아리움(Arium)의 합성어다. 유리 용기 안에 작은 식물을 심어 키우는 실내 가드닝으로, 자연을 옮겨놓은 듯 한 느낌을 준다. 밀폐된 용기 안에서 증산작용을 통해 물과 공기를 식물 스스로 순화 시키며 자라난다.

 

나만의 힐링 쉼터, 다육 여름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준비물: 다육식물, 유리화기, 흙(활성탄, 세척마사, 백사, 흑사, 금사, 파랑색 흙, 다육용토), 돌(화산석, 이집트홍), 장식픽(미니어처 해변파라솔, 비치의자, 배, 튜브, 울타리, 장식픽), 일회용 바닥 비닐, 숟가락

(사진=테라리움 준비물)
(사진=테라리움 준비물)

테라리움 만드는 방법
 

1. 유리화기에 활성탄, 세척마사 순으로 먼저 깔아주고 그 위에 다육용토를 덮어 평평하게 깔아준다.

2. 유리화기 벽면 테두리 쪽에만 백사를 깔아준다.

3. 2번과 같은 방법으로 백사 위에 흑사를 깔아주고, 그 위에 백사를 깔아 층층이 쌓이도록 해준다.

4. 다육식물은 뿌리 쪽 흙을 털어주고 다육용토가 있는 중앙에 놓아준다.

5. 올려둔 다육식물이 고정될 수 있도록 주변에 다육용토를 올려주며 중심을 잡아준다.

6. 금사를 올려주고 원하는 위치에 파랑색 흙을 올려 모래사장과 바다를 표현해준다.

7. 화산석과 이집트홍, 장식 픽을 활용해 꾸며주면 완성된다.

(사진=완성한 테라리움)
(사진=완성한 테라리움)

다육이 키우기 TIP
 

1. 다육식물로 테라리움을 만들 때는 개방형 유리 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다육식물은 성질이 건조하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2. 다육식물은 잎에 물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물을 자주 줄 필요는 없다. 각자 환경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다르기 때문에 아랫잎에 주름이 가면 물을 주는 것이 좋고 너무 습해지지 않도록 적게 줘야 한다. 봄과 가을엔 평균 2주에 한 번, 여름과 겨울엔 평균 한 달에 한 번을 준다. 단 장마철에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3. 평소에는 햇빛이 잘 드는 실내에 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거나 자주 실내를 환기해주며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식물은 낮에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낮에 좋은 산소가 나온다. 하지만 다육식물은 반대다. 밤에 광합성을 하므로 밤에는 실내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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