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캠핑족 꿀팁! 산사태·급류 위기 발생 시 행동요령 8가지
[생활Tip] 캠핑족 꿀팁! 산사태·급류 위기 발생 시 행동요령 8가지
  • 임희진
  • 승인 2021.08.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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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휴가철을 맞이하여 산지·계곡·하천으로 떠나는 캠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산지·계곡 등에서의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급류 휩쓸림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들어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및 급류 휩쓸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캠핑 중 산사태·급류 대비 행동요령’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지·계곡 등에서 캠핑 중에 비가 오면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일단 안전한 대피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캠핑장 주변에 갑자기 흙탕물이 증가할 경우, 산사태가 우려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토사가 흐르는 방향과 직각 방향의 높은 지대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비가 줄어들 경우에도 경사면에 물이 샘솟거나 낙석 발생, 나무 흔들림, 땅 울림 등 산사태 전조현상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급류가 발생하면, “이 정도면 건널 수 있을 거야”, “괜찮을 것 같은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하천을 건너서는 절대 안 된다.

특히 급류로 인하여 텐트가 휩쓸린 경우 상당한 물의 압력이 발생하므로 절대 꺼내려고 들어가서는 안 된다. 

급류에 의해 차량이 고립되었다면, 물이 밀려오는 쪽은 수압으로 인해 차량 문이 열리지 않으므로 반대쪽 문을 열고 탈출해야 한다. 

캠핑장에서 산사태·급류 발생시 행동요령 8원칙이다.

1. 캠핑 전 허가받은 캠핑장을 이용하며 대피 방송시설 및 대피 장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2. 텐트 설치 시 비탈면 근처나 계곡지형은 피해야한다. 특히 비탈면 중간에 통행로, 텃밭 등 인위적인 훼손이 있는 곳은 반드시 피해야 된다.

3. 텐트 설치 시 갑작스러운 급류에 대비해 하천변 텐트 설치는 금지한다. 돌발홍수 발생 시 하천변은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므로 절대 텐르를 설치하지 말고 지정장소에 설치해야 한다.

4. 캠핑 중 집중호우가 내리면 기상정보를 확인하면서 신속히 안전한 대피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5. 급류나 흙탕물이 흐르면 신속히 높은 곳으로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계곡에서 세월교나 소규모 교량은 절대 건지지 말아야 하며 흙탕물이 흐르는 직각 방향의 높은 지대로 우선 대피해야 한다.

6. 신속한 대피 후에는 물에 휩쓸린 텐트·장비는 절대 꺼내려 하지 말아야 된다. 텐트가 물에 30cm이상 잠기거나 유속이 2m/s 이상이면 성인 남성 33명이 미는 힘과 동일한 힘이 작용된다.

7. 급류에 차량이 고립되었다면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차량 문을 열고 탈출해야 한다. 물이 흘러오는 방향은 유속으로 인한 외력이 작용된다.

8. 비가 줄어들 경우에도 산사태 전조현상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경사면에 물이 샘솟거나 낙석 발생, 나무 흔들림, 땅 울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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