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프로그램] 한지공예 일일프로그램,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자!
[1인가구 프로그램] 한지공예 일일프로그램,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자!
  • 임종수
  • 승인 2022.02.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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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관심을 두다 보면 가구나 소품을 구매할 때, 구성 재질을 많이 보게 된다. 알레르기에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고, 멋이나 미관을 위해서 일 수도 있다.

가죽부터 시작해서 플라스틱, 스틸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한지로 만들어지는 소품이나 가구도 있다.

이러한 제품들을 보면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 가끔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구매보다는 만들기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한지공예방을 통해서 일일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방문하면, 한지공예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

필자는 중랑문화 재단의 옹기테마체험관에서 진행한 한지공예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접수하였다. 만드는 물품마다 재료비가 차이가 나는데, 필자는 간단한 2칸 꽂이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 재료비 7,000원과 성인 참가비 3,000원을 냈다.

  • 진행 방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에 도착하면 필요 재료와 함께 미리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준비물은 앞치마와 팔 토시가 있었는데, 없어도 충분히 깔끔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작업이다.

필자가 참가한 프로그램은 주말 오후 시간대와 방학 시기가 맞물려서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이 많았다. 슬쩍 강사님께 여쭤보니 '성인들도 많이 참석하고 있다'고 하셔 불안감을 덜었다.

(사진=옹기테마체험관에 위치해 있는 한지 체험장)

작품을 만들면서 필요한 재료는 상황에 맞춰서 참가자에게 주었다. 강사님뿐만 아니라 봉사자들도 프로그램 진행을 도와주었다.

경험이 없더라도 도움없이도 제작은 어렵지 않았다. 한지에 먼저 풀을 먹인 뒤에 준비된 틀에 부착하는 순서로 모든 면에 부착을 했다. 크기가 너무 작은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들은 강사님이 직접 도와주었다.

(사진=필자가 만든 간이 꽂이. 호랑이 무늬는 강사님이 도와주셨다.)

이후 뒤에 비치된 헤어드라이기를 통해 간략한 건조 이후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풀이 마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충분히 건조 시간을 가진 뒤에 사용하라는 주의도 들었다.

일체험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간단한 제품을 제작했지만, 정규 프로그램으로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4개월까지 운영하는데, 책장부터 해서 스탠드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 수 있었다. 한지로 만드는 전통 문양이 섞인 소품과 인테리어를 좋아한다면 꾸준히 만들어서 나의 작품들도 집을 채울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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