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현대인의 고민인 '숙면', 꿀잠 자는 방법 없을까?
[생활Tip] 현대인의 고민인 '숙면', 꿀잠 자는 방법 없을까?
  • 임희진
  • 승인 2022.03.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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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춘분(春分)이 있는 셋째 주 '수면의 날'이다. 세계수면학회(WASM)가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날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70여 개 회원국이 수면의 날에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Quality Sleep, Sound Mind, Happy World’(편안한 잠, 건강한 마음, 행복한 세상)였다.

OECD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51분으로, OECD 회원국 평균 시간인 8시간 22분 대비해 31분이 부족한 최하위권에 속한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Trinity College Dubllin)의 셰인 오마라(Dr Shane O’Mara) 뇌 과학 교수는 수면 부족과 건강은 크게 관련되어 있으며, 며칠간 밤을 새워야만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루 1~2시간만 덜 자도 건강에 해가 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혼자 사는 자취생이라면 잠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 불규칙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꿀잠 자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일관된 수면 리듬으로 충분히 자는 것이다.

적절한 수면시간은 평균적으로 6~9시간 정도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 권장되는 수면 시간은 최소 7시간으로 최대 9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적절한 수면은 뇌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으며 면역력을 쌓는데도 도움이 된다. 단,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몸은 약 24시간의 주기를 갖고 수면과 각성, 호르몬 분비, 신진대사 등의 중요한 신체 및 정신 기능을 조절하는데, 일관성을 유지하면 신체의 ‘수면-각성’주기가 강화된다.

2. 수면 공간과 일상생활 공간의 구분이다.

구분 없이 생활하는 경우라면 분리해서 생활할 것을 권한다. 수면 공간과 업무 공간이 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면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침대 환경으로 이어지고 수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3. 수면 습관뿐만 아니라 개인에 맞는 침구 사용도 중요하다.

잠을 자는 동안에 바른 자세를 유지해 줄 수 있도록, 본인에게 맞는 베개와 토퍼 매트리스 등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쓰고 있는 침대 매트리스 위에 체압 분산을 도와주는 메모리폼 토퍼를 올리는 것만으로도 수면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매트리스의 꺼짐 현상으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으며 메모리폼이 신체 부위별 특성에 맞는 지지력을 제공해 몸에 베김 현상도 줄여준다. 그 뿐만 아니라 같이 자는 사람의 뒤척임에도 방해받지 않아 숙면에 취할 수 있다.

베개의 경우 목뼈가 C자 굴곡을 유지하도록 해주는지 여부, 개개인의 체형 · 취향에 맞는 소재와 모양의 베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똑바로 잘 때는 머리가 미끄러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목 부분이나 양 옆부분이 머리 부분보다 살짝 높게 설계되어 C자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경추 베개가 적당하다.

옆으로 누워 잔다면 약간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엎드려서 자거나 코를 곤다면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베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거북목, 코골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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