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배달 대신 자취 요리 전, 알아야 할 식재료 보관 상식 5가지
[자취꿀팁] 배달 대신 자취 요리 전, 알아야 할 식재료 보관 상식 5가지
  • 김다솜
  • 승인 2022.07.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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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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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요리를 해 먹으려고 다짐한 후엔 이것저것 알아봐야 할 게 많다. 적당한 조리도구도 갖춰져 있어야 하고 요리에 필요한 각종 조미료도 구비해둬야 한다. 어떤 메뉴를 요리할 지 고민한 뒤에는 그에 맞는 레시피도 찾아야 하고,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식재료 구입도 이어진다. 

1인가구의 경우, 손님을 초대하지 않는 한 구입해둔 식재료는 조금씩 남는 것이 보통이다. 대개 남은 식재료는 종류를 불문하고 빠른 시일 내에 먹을 것은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것은 냉동실에 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식재료별 보관방법은 저마다 천차만별이다. 잘 모르고 보관했다간 예상보다 빠르게 부패할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 건강상에 위협을 미칠 수도 있다. 각종 식재료별 안전한 보관 방법을 소개한다. 

1. 먼저 가장 중요한 쌀은 밀폐용기에 넣어 채소실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실외에서 보관하는 경우 쌀벌레나 곰팡이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밀폐용기에 보관하지 않는 경우 쌀의 수분이 증발돼 맛과 식감이 저하될 수 있다. 

밥은 매일 새로 해서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지만, 여건상 힘든 경우엔 냉동보관을 추천한다. 밥을 갓 지어 따뜻한 상태로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끝이다. 이후 끼니마다 냉동실에서 꺼내 전자렌지에서 해동해 먹으면 된다. 냉동밥 전용 용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여름철 별미인 옥수수는 껍질을 완전히 벗겨내지 않은 상태에서 수염을 제거한다.

이후 속껍질을 한 겹만 다시 씌워 보관하면 되는데 일주일 안에 먹는 경우엔 냉장실에, 오래두고 먹을 것은 냉동보관하면 된다. 옥수수를 쪄서 열기를 식힌 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3. 거의 모든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 대파와 마늘은 생각보다 냉장으로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짧은 편이다.

대량 구매보다는 며칠 내에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파를 오래 보관할 때는 세척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된다. 깐마늘은 바닥에 키친타올을 깐 밀폐용기 안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최대 10일까지 사용가능하다. 다진마늘은 냉동보관해 사용하면 된다. 

4. 육류는 잘못 보관하는 경우 미생물 번식 위험이 높아 보관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돼지고기는 하루이틀 사이에 먹는 경우 냉장보관, 보다 오랜 기간 두고 먹을 땐 밀봉 후 냉동으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보관 전에 한 끼 먹을 만큼 소분해 보관하면 추후 꺼내 먹을 때 편리하다. 

소고기도 마찬가지다. 냉장보관 시에는 2~3일 안에 섭취하도록 하고 장기간 보관이 필요할 때에는 밀봉 후 냉동실에 넣어둔다. 최대한 공기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진공포장할 수 있도록 하고, 여의치 않는 경우 랩이나 지퍼백 등을 사용해 공기접촉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냉동보관 후 해동할 때에는 냉장고 안에서 하는 것을 권장한다. 실온이나 뜨거운 물 등을 이용해 해동하는 경우 세균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해동 후 다시 냉동하는 것 역시 권장되지 않는다. 반드시 먹을 만큼 해동하고, 해동한 육류는 바로 섭취해야 한다. 

5. 자취요리에 빠질 수 없는 달걀은 냉장고 문 쪽 선반이 아닌 안쪽에 보관한다.

그러나 이 경우 냉장고 문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실온과 접촉이 잦아지며 신선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전용용기에 담아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용기에 담을 때는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게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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