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 광진구, 중장년 1인 가구 식생활 돕는다 外
[1인가구 단신] 서울 광진구, 중장년 1인 가구 식생활 돕는다 外
  • 이수현
  • 승인 2023.06.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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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수서동에서 1인 복지대상자 위기가구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지킴이 사업 소식부터 경기 포천시의 여성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강남구 수서동, 1인 가구 안전지킴이 66명 운영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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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수서동이 1인 복지대상자 위기가구 안전지킴이를 구성해 고독사 예방에 나서고 있다.

영구임대아파트 밀집 지역인 수서동은 저소득 1인 가구의 거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1인 가구 3752명 중 복지대상자는 2780명으로 전체 1인 가구의 74%를 차지한다.

1인 복지대상자 위기가구를 위해 지난 3월 안전지킴이를 구성했다. 관내 파출소, 종합사회복지관, 관리사무소, 복지통장 등 66명을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확인한 단전·단수 가구, 체납고지서 등 우편물이 쌓여 있는 가구, 알콜중독·정신질환 등 위험징후가 있어 주민이 신고한 가구 등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가구를 방문해 조사한다.

또 분기별 정례회의 및 수시회의를 통해 위기가구 사례를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을 정해 위기가구를 지원한다.

지난 6월 15일에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직원, 복지지킴이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800여명에 주2회 ‘스마트 안부 전화’ ▲홀몸 어르신 130가구에 주2회 건강음료 배달 ▲결식 우려가 있는 홀몸 어르신 대상 ‘주말 따숨 영양죽 ‘지원 ▲관내 봉사단체와 함께 홀몸 어르신 이미용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중장년 1인 가구 식생활 돕는다

서울 광진구가 중장년 1인가구의 식생활을 돕는 ‘행복한 밥상’을 운영한다.

‘행복한 밥상’은 혼자 사는 이웃들이 함께 모여 요리하고 식사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건강은 물론 자연스러운 교류 기회를 통해 소외감을 해소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상은 중장년(만 40~64세) 1인가구 100명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4기수로 나눠 진행된다. 기수마다 3회씩 요리교실에 참여해 먹거리를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1회차는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주제로 저염 음식을, 2회차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는 요리를 만든다. 3회차는 언제든지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을 만들어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혼자 사는 중장년 구민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고 주변 이웃과 유대감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급증하는 1인가구 수요에 맞춰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논현2동, 1인 취약가구 대상 식품꾸러미 전달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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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논현2동보장협의체가 지난 5월 저소득 1인 가구 150명에게 3백만원 상당의 식품꾸러미를 전달했다.

논현2동은 비에비스나무병원, 동서재단과 지난해 업무 협약을 맺고, 1인 취약가구에 간편 조리식품으로 구성된 식품꾸러미를 전달하며 고독사를 예방해오고 있다.

동보장협의체 위원뿐만 아니라 우리동네돌봄단,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주민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식품꾸러미를 전달했다.

논현2동보장협의체는 이번 식품꾸러미 전달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현장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우리동네 복지상담소’ ▲장애인의 날 맞이 장애인 돌봄가구에게 식료품꾸러미를 전달하는 ‘똑똑똑! 장애인 돌봄가구 가정방문’ ▲복지사각지대 발굴 가구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는 ‘한끼든든 사랑찬(饌)’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조장원 논현2동장은 “관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찾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을 위한 탄탄한 복지 울타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여성 1인가구 ‘여성안심패키지’ 신청 모집

ⓒ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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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는 범죄 대응능력이 취약한 여성 1인가구에 방범 안심패키지 물품을 보급해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돕기 위한 여성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가구(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법정 한부모 모자가정 포함)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3일까지다.

지원 물품은 ▲스마트홈 카메라 ▲스마트 초인종 ▲휴대 호신용 스틱 3종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제출서류를 구비해 여성가족과 및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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