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여성 1인 가구 대상 자동차 경정비 교육 진행 外
[1인가구 단신]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여성 1인 가구 대상 자동차 경정비 교육 진행 外
  • 이수현
  • 승인 2023.07.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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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진행하는 여성 1인 가구 대상 ‘자동차 기초 공동연수(워크숍)’ 프로그램 진행 소식부터 서울 도봉구의 1인가구 고독사 유품정리를 돕는 ‘도봉형 마침표’ 사업 추진 내용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여성 1인 가구에 자동차 경정비 교육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도내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자동차 기본상식, 경정비 실습 등을 제공하는 ‘자동차 기초 공동연수(워크숍)’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 3일 간 진행된다.

대상은 운전 경력 1년 내외의 경기도 거주 또는 경기도 소재 학교, 직장 단체에 소속된 여성(예비) 1인 가구다.

참가 신청은 7월 17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7월에 여성 운전 프로젝트 ‘언니차’로 활동 중인 이연지 강사가 진행하는 총 세 번의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1강(7월 18일, 비대면)은 자동차 기본상식 및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설정 ▲2강(7월 20일, 비대면)은 사고유형 및 과실, 사고처리 요령 및 대응법 ▲3강(7월 22일, 대면)은 타이어 보는 법, 브레이크 패드 검사, 에어컨 필터 및 와이퍼 교체 등 자동차 경정비를 실습한다.

프로그램 특성상 1·2강을 모두 수강해야만 경정비 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

운전 경력 1년 이상의 운전자는 8월에 개최 예정인 자동차 심화 공동연수에 신청 및 참여할 수 있다.

인천 계양구, 저소득 1인 가구 심리적 안정 위한 ‘푸른 울타리’ 사업

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 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1인 가구의 우울감 완화를 돕기 위해 ‘푸른 울타리’ 사업을 추친했다.

‘푸른 울타리’ 사업은 정서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저소득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다.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대상자의 우울감 완화 등 심리적 안정을 돕고 고독사와 자살을 예방한다.

반려 식물을 함께 가꾸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우울증 검사를 연계해 대상자의 우울감 완화 등 심리적 안정을 돕고 고독사 및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날 사업에는 1인 가구 총 20명이 참여했다.

계양구 계산2동 한은정 동장은 “계산2동은 인구 수 대비 1인 가구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이번 사업은 우울감 완화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보장협의체와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적 검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고위험군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정기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 고독사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금천구, 저소득 1인가구 중장년 대상 반찬 지원액 인상

서울 금천구는 금천형 밑반찬 지원 바우처 사업 ‘다함께 찬찬찬’ 지원액을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한다.

‘다함께 찬찬찬’은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가 밑반찬 가게에서 바우처 카드로 원하는 반찬을 구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저소득 가정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2021년 400명을 시작으로 올해는 750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인해 대상자들이 밑반찬 구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지원금 인상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 중장년 1인 가구 사업의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에 큰 점수를 받아 공모에 선정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다함께 찬찬찬’ 사업은 실직, 이혼, 파산 등으로 위기에 몰린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에게 생계와 직결된 절실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 도봉구, 1인 가구 고독사 유품정리 사업 추진

서울 도봉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돼 홀로 죽음을 맞이한 1인가구의 유품정리를 돕는 ‘도봉형 마침표’ 사업을 추진한다.

‘도봉형 마침표 사업’은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 서울시 고독사 유품정리 사업 지원조건에서 완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도봉구는 ▲1인 가구로 거주하다 홀로 사망 ▲사망일 전 10일 이상 사회적 관계 단절 ▲사망 후 3일 이후 발견 등 세 가지 충족 요건에서 사망 전 10일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1인가구 또는 사망 3일 이후 발견된 1인가구에 해당하면 모두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1인가구에는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혈흔 및 냄새 제거, 소독 등) 비용을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비용지원은 특수청소 업체에 계좌이체 등을 통한 직접지원으로 이뤄지며 자원봉사자 등이 특수청소를 할 경우에는 인건비∙청소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도봉형 마침표 사업을 통해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회적 고립 가구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고 삶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또 참혹한 고독사 현장을 목격한 이웃의 불편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서도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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