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생활비 걱정, 스마트서울맵으로 찾아보는 ‘오아이스 서울’
자취 생활비 걱정, 스마트서울맵으로 찾아보는 ‘오아이스 서울’
  • 이수현
  • 승인 2023.07.13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위 물리쳐 줄 무료 식수 제공 장소 찾기

계속되는 더위 속에 식수로 인한 생활비가 걱정되는 서울 거주 1인 가구라면, ‘오아이스 서울 프로젝트’를 주목해볼 수 있다.

서울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스마트서울맵’으로 한 눈에 찾아볼 수 있어, 직접 검색해보니

서울시는 작년 여름부터 텀블러나 물통을 들고 카페나 식당에 가면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올해 서울시내 주민센터와 관공서, 은행(우리은행), 서점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내 1,017개 매장이 참여했다.

매장 입구에 ‘오아시스 서울’ 스티커가 부착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오아시스 서울’ 스티커가 부착된 공간은 어렵게 찾을 필요 없이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지도플랫폼으로, 자전거도로∙응급진료기관∙청년공간 등 서울시 속 다양한 정보 및 공간을 지도상에서 맞춤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으로 찾아본 '오아시스 서울' ⓒ스마트서울맵
스마트서울맵으로 찾아본 '오아시스 서울' ⓒ스마트서울맵

필자는 직접 스마트서울맵으로 집 주변 ‘오아시스 서울’ 위치를 확인 및 이용해봤다.

스마트서울맵 검색창에 ‘오아시스’를 검색하니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펼쳐졌다.

주소이동 기능을 통해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주소 변경, 반경 800m 위치에서만 7개의 오아시스 서울을 확인할 수 있었다. 3개의 카페와 2개의 은행 그리고 2개의 주민센터가 확인됐다.

그 중 가장 가까운 카페에 텀블러를 들고 직접 방문했다. 매장에 들어가 오아시스 서울 마크를 보고 들어왔다고 설명하니 어려움 없이 식수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다만, 별도의 얼음은 제공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는 이 외에도 폭염을 대비해 냉방비 지원, 무더위 쉼터, 밤더위 대피소 등을 운영 중이다.

냉방비 지원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약 37만 가구에 185억 원의 냉방비가 지원된다.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1만 가구,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정 등 6만 가구이며, 별도 신청 없이 7월 중 가구당 5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무더위 쉼터는 4,200개소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복지관∙경로당 등의 시설에서 9월까지 운영된다. 안전디디돌 앱, 국민재난안전포털, 서울안전누리 등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쪽방 주민들을 위해 운영되는 밤더위 대피소는 ‘동행목욕탕’ 7개소 중 종로권역, 서울남대문권역, 영등포권역에서 각 1개씩 지정해 총 3개소가 운영된다. 7월~9월 중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6시까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