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여름 휴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활용해보자
국내로 여름 휴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활용해보자
  • 이수현
  • 승인 2023.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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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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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차를 끌고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1인 가구가 알고 있으면 유용한 고속도로 이용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알고 있으면 유용한 통행료 할인
전기차 할인 위해선 ‘친환경 차량 할인정보’ 등록된 하이패스 필요

조금이라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통행료 할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볼 수 있다.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총 22종의 통행료 할인제도가 있다.

그 중 고속도로 출퇴근 할인과 경차, 전기차 할인이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제도 중 하나이다.

우선 고속도로 출퇴근 할인 제도의 경우 특정 시간대에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고속도로 이용 시 자동 적용된다.

시간대별 할인율은 오전5시부터 오전7시까지 50% 할인, 오전7시부터 오전9시까지 20% 할인,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 할인,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0% 할인이 적용된다.

단, 대상 차량은 1~3종으로 하이패스 및 하이패스 기능이 포함된 전자 수단으로 수납한 차량이다. 또한, 민자고속도로는 할인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모닝, 스파크, 레이, 캐스퍼 등의 모델과 같은 경차 또는 수소 및 전기차를 이용하고 있다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경차는 배기량 1000cc 이하,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를 의미하며, 수소 및 전기차 외 하이브리드 차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때 수소 및 전기차 통행료 할인을 받기 위해선 친환경 차량 할인정보가 등록된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후 하이패스 차로 이용해야만 할인이 적용된다. 또, 민자고속도로에서도 할인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일반단말기 및 내장형 단말기를 이용하는 전기차의 경우 추가적인 할인정보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알고 있으면 유용한 고속도고 통행료 할인 소식이 있다.

영종대교 통행료는 10월 1일부터 서울 방향 기준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되며, 인천 방향은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된다. 인천대교도 2025년 말까지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통행료 미납, 해결 방법은?

만약 고속도로 이용 중 통행료가 미납됐다면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편이 좋다. 누적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됐다면, 국도로공사에서 등록된 차량의 거주지 또는 카카오톡 등을 통해 미납요금 안내문을 발송한다.

1년 간 20회 이상 고객 과실(일반 차로 미납, 단말기 미부착 등)로 미납 통행료가 발생할 경우, 10배의 부가 통행료가 즉시 부과된다.

미납을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가장 먼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앱 설치 후 정산 ▲도로공사에서 전송한 가상 계좌에 미납요금 납부 ▲도로공사 홈페이지 및 톨게이트 사업소 방문 후 정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말부터 전국 120개 고속도로 셀프 주유소에서도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 주유 중 기기 화면에서 ‘미납 통행료 조회 및 납부’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때 만약 민자고속도로 이용 과정에서 통행료가 미납됐다면 도로공사가 아닌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미납금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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