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자의 보니] 재택족 ‘홈오피스 아이템’ 고민이라면 이건 어때?
[오기자의 보니] 재택족 ‘홈오피스 아이템’ 고민이라면 이건 어때?
  • 오정희
  • 승인 2024.12.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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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 홈오피스 아이템 ‘편의성&편안함’이 최고!

회사에서 재택근무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책상 위에 노트북 하나와 업무 다이어리, 볼펜 한 두 개가 전부였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재택근무가 정착화 되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몇몇 사람들처럼 모니터를 두 개 쓴다 던가, 인테리어를 바꿨다 던가 등의 거창한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다. 직업 특성상 오랜 시간 한 곳에 앉아 일을 해야 하는 만큼, 편안히 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몇가지 아이템을 추가한 것이 다다. 

홀로 일해야 하니 나태해지기 쉬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문구를 앉아서 잘 보이는 곳에 추가 했다.

다년간의 재택근무에서 액기스만 추려낸 ’내 손목은 내가 지켜‘아이템의 활용부터 단점, 가격까지 공유해 재택족들에게도움을 주고자 한다.


재택근무 등으로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해본 사람들은 손목과 허리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자도 그러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끝에 ‘손목 지켜템’과 ’허리지켜템‘을 마련했다.

손목 지켜템은 말그대로 손목을 지키기 위한 아이템으로,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도움이 되는템’과 ‘사용하면 확실히 사용전 보다 좋은템’으로 나눠 구비했다.

오기자의 홈 오피스 공간
오기자의 홈 오피스 공간

 

 


없어도 괜찮은 아이템

실리콘 키보드&마우스 손목 받침대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도움이 되는템’으로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키보드와 마우스 손목 받침대가 있다. 

보통 키보드나 마무스를 사용할 때 팔꿈치쪽은 책상에 올려두고 손목이 살짝 뜬 상태로 타자를 치게 되는데,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손목에 무리가 와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 실리콘 키보드와 마우스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면 책상 바닥면과 손목 사이의 틈을 매꿔줘 좀 더 편안하게 일 할 수 있다. 

다만, 실리콘 손목 받침대를 사용한다고 손목이 안아파지는 것은 아닌만큼 아픈 통증을 없애줄 것이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 해당 제품이 보조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 키보드나 책상의 높낮이, 개인의 키나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습관 등에 따라 오히려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충분히 고민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기자는 과거 회사앞 문구점에서 실리콘 키보드와 마우스 손목받침대 2개를 1만원에 구매했다. 금일 기준 2가지 세트로 인터넷에서는 평균  1만 5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산 편이다. 이는 디자인 보다 기능에 중점을 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내 손목은 내가 지켜 아이템들
내 손목은 내가 지켜 아이템들

 


있으면 좋은 아이템

내 손목을 보호해주는 ‘키보드&마우스’


키보드와 마우스는 어떤 것을 사용하고 있는가?  이 두가지 단어를 보고 “이게 뭐 새삼스러울게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개인적인 고민이 담겨있다. 

초기 재택근무 시행시 노트북만 사용해 일을 하다 보니 화면의 높이가 낮아 목과 어깨가 땡기고, 커서를 움직여야 하다 보니 손가락을 계속 문지르게 되어 불편했다.  키보드에 커피를 쏟기도 하고, 자판이 잘 눌리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1만원 대의 가격대가 저렴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세트를 구입했다. 결과는 실패, 타자를 치거나 마우스를 클릭하는 버튼 등이 뻑뻑해 오히려 힘이 더 들어가 손목 뿐만 아니라 손가락까지 아파졌다.

단순히 해당 키보드 때문일 거라 생각해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바꾼 지 3차례, 결국 돈을 들여 10만원대 키보드와 마우스를 각각 따로 구매했다. 

해당 키보드의 장점은 묵직함과 키감 그리고 활용도다. 키보드 자체에 어느 정도 무게가 있어 사용시 움직임이 없고, 자판이 묵직하고 부드럽게 눌려 손가락의 피로를 덜어준다.  

또한 노트북 외 아이패드, 핸드폰을 사용할 때도 버튼 하나로 블루투스 연결 주체를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홈에 넣어 휴대폰 등을 고정할 수 있고, 아이펜슬이나 볼펜 등을 올려둬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  

가장 큰 단점은 무게다. 필자는 집에서만 사용하기에 큰 상관이 없지만, 생각 보다 무게가 꽤 나가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 적합하지 않다. 

마우스도 손목 사용을 최소화해 손목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구매했다. 

일반적인 마우스는 바닥 면을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마우스는 손목을 움직일 필요 없이, 마우스에 손을 얹고 엄지와 검지, 중지 손가락만 움직이면 된다.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고 싶을 때는 엄지로 동그란 볼을 굴리면 되고, 선택 등을 하고 싶을 때는 검지와 중지로 클릭하면 된다. 

해당 마우스가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 기간에 따라  볼 부분의 먼지 끼임으로 인한 뻑뻑함과, 상단 버튼의 눌림 등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종이 등을 활용해 볼의 먼지를 제거해주면 좋다. 버튼 눌림의 경우 너무 강하지 않게 살짝 힘을 주어 위로 당겨 올리면 된다.  

 


재택근무, 자기 자신과의 줄다리기


 

오기자의 홈피스 한켠에 위치한 스스로를 향한 메시지들

 

집에서 혼자 근무하는 재택근무 만큼 나태해 지기 쉬운 환경도 없다. 회사로 출근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나갈 필요 없이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에 앉아 컴퓨터만 켜면 되는 데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세수를 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행위 등도 신경 쓸 필요 없는 이유다.

이 때문에 회사에 출근할 때 보다 게으르게 행동해 업무에 지장이 생기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기자가 선택한 해결책은 스스로 규칙이나 다짐을 세워두는 것이다. 필자는 책상 오른 편 벽면에 다양한 다짐을 적어 두고 수시로 보며 자신을 다잡는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했던가? 눈에 보이는 곳에 적어둔 문구는 생각 보다 도움이 많이 된다. 문구가 거창하지 않아도 좋으니 한번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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