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자의 보니] 초간단 바나나 프렌치토스트 요리 (feat. 스미후루 감숙왕)
[오기자의 보니] 초간단 바나나 프렌치토스트 요리 (feat. 스미후루 감숙왕)
  • 오정희
  • 승인 2021.11.09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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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스미후루 감숙왕 바나나 맛있게 먹는 방법

'바나나' 어디까지 알고 드시고 계신가요? 


바나나는 품종에 따라 모양은 물론 맛과 식감, 향, 영영소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노랗고 길쭉하다고 다 같은 바나나가 아니라는 것이죠.

다르게 해석하면 어떤 바나나를 먹느냐, 어떻게 먹느냐로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바나나를 어떻게 먹고 있을까요? 소셜 분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바나나를 다양한 요리에 접목시켜 먹고 있으며, 특히 집에서 간식으로도 많이 먹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나나, 요리 두단어를 분석한 결과 공통 연관어 첫번째로 집이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사진=썸트렌드)
바나나, 요리 두단어를 분석한 결과 공통 연관어 첫번째로 집이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사진=썸트렌드)

간식으로도 한끼 식사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바나나 요리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자는 요리계의 마이너스 손인만큼 손쉬우면서도 결과물(맛+비쥬얼)이 좋은 바나나 요리를 찾아본 결과 '바나나 프렌치토스트'에 도전했습니다. 

요리의 메인으로 사용된 바나나는 스미후루의 감숙왕입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쫄깃해 씹는 맛이 있는데다 익을 수록 단맛이 강해 오늘의 요리에 알맞다고 생각됐습니다. 

실제로 첫날 바로 먹게되면 과육이 단단하고 단맛을 느끼기 어렵지만 하루 하루 지날 수록 쫄깃함과 단맛이 강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스미후루 감숙왕은 보관 장소의 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단하고 검은 점이 없는  노란색 바나나 기준 3~4일 이후에 먹는 것이 맛있었습니다. 

검은 점이 생기면 상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때가 사실 당도가 높다고합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검게 변해 꼭지 부분에 곰팡이가 핀 바나나는 먹으면 안되겠죠?

한가지 팁을 드리면 갈색으로 변해 물러져가는 바나나는 냉동보관 후 다양한 음료 레시피로 할용할 수 있으니 버리지 말고 얼려두시길 바랍니다. 

본격적인 요리에 도전해보겠습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바나나, 식빵, 우유, 버터, 시나몬, 메이플시럽, 계란'입니다.

제일 먼저 4일간 나무에서 숙성시키듯 걸어두었던 감숙왕을 수확 한 후 껍질을 벗겨 잘라줍니다.

계란 풀고 우유를 넣은 뒤 잘 섞어 준 뒤 식빵이 노란 빛이 돌 정도로 골고루 스며들게 해줍니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계란 우유를 잔뜩 머금은 식빵을 노릇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버터를 넣은 후라이팬에 메이플 시럽과 시나몬 가루를 넣고 저어준 뒤 준비된 바나나를 넣어 갈색 빛이 돌게 소스를 버무려가며 조려줍니다.  

구워둔 계란 우유에 담궈 버터로 구운 식빵 위에 메이플 시럽에 조린 바나나를 얹어 줍니다. 

어느정도 익은 바나나는 식감이 물렁하기 마련인데 감숙왕 바나나는 단맛과 더불어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씹는 맛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조금 더 맛있게 먹으려면 우유나 커피를 같이 먹으면 되는데 단맛을 잡아줘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기자의 보니는 혼라이프 N년차 기자가 '먹어 보니, 사용해 보니, 알아보니' 등 직접 경험해 본 내용을 토대로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는 체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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