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리서치] 2030세대 "혼자 여행할 땐 더 꼼꼼히 준비한다"..1인 여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
[1인가구 리서치] 2030세대 "혼자 여행할 땐 더 꼼꼼히 준비한다"..1인 여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
  • 안지연
  • 승인 2025.08.25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2030 세대는 어떤 준비를 할까.

1인가구 뉴스레터 '혼삶레터'가 2030 특화 리서치 플랫폼 '픽플리'와 함께 1인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혼자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한 점으로 응답자의 39.1%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어두운 길이나 늦은 시간은 피하라”, “치안을 먼저 확인하라”는 조언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계획을 꼼꼼히 세우되 현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라”(18.4%), “걱정 말고 일단 떠나라”(15.5%)는 의견이 뒤따랐다.

여행 준비 시점은 6개월 전(33.7%), 3개월 전(30.9%), 1개월 전(25.1%)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혼족들이 최소 1~6개월 전에 계획을 세운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어 2박 3일 해외여행에서 적당한 1인 경비(항공권+숙박+식비 모두 포함)로는 50만~100만원(48%)이면 충분하다는 의견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100만~150만원(28%)은 필요하다는 응답도 꽤 높은 편이었으며, 반대로 50만원 이하의 초가성비 여행을 지향한다는의견도 7.4%를 차지했다.

ⓒ혼삶레터
ⓒ혼삶레터

아울러 응답자들은 해외여행의 주 동반자를 묻는 질문에서 34.9%는 친구와 함께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주로 혼자 여행을 한다는 응답률도 29.7%로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또 ‘혼자 여행이 최고’(33.7%)라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언젠가 해보고 싶다’(20%)는 1인 여행에 대한 잠재 수요를 엿볼 수 있었다.

반면, ‘외로울 것 같다’(27%), ‘무섭고 불편하다’(8.6%), ‘절대 싫다’(5.7%)는 부정적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는 혼여가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음을 보여준다.

한편 혼자 여행을 할 때 필수품으로는 보조배터리, 슬리퍼, 이어폰, 지퍼백·파우치, 상비약이 꼽혔다.

한 응답자는 “보조배터리를 안 챙겼다가 공항에서부터 멘붕이 왔다”며 웃픈 경험담을 전했다. 다른 응답자는 “기내와 숙소에서 슬리퍼는 편리하다”, “이어폰이 있으면 어색함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