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인가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며 사회·경제적 지형을 바꾸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1인가구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지자체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유통업계의 실속형 마케팅이 솔로이코노미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솔로이코노미 시장은 '돌봄의 공공성'과 '소비의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경기도 1인가구 177만 명"…지역사회 맞춤 정책 가속화
최근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내 1인가구는 약 177만 가구로, 도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1인가구가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을 위한 주거 및 복지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소규모 주택의 불투명한 관리비 문제 등 1인가구가 처한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강남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심리검사와 상담을 지원하는 등 고립 방지를 위한 정서적 지원 사업도 확대하는 추세다.
지자체 밀착 복지…논산시, '1인가구 간병비 지원' 적극 추진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 1인가구를 위한 실질적인 복지 모델도 등장했다. 충남 논산시는 저소득 1인가구를 대상으로 '간병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 시 간병인 고용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혼자 사는 시민들의 의료 공백과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삶의 질'을 보장하는 맞춤형 복지로 평가받고 있다.
편의점, 1인가구의 '물가 방어선' 역할 톡톡
유통업계에서는 1인가구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가성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편의점 업계는 1인가구의 핵심 소비처로 자리매김하며 생활밀착형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주요 편의점들은 생수를 반값에 제공하거나,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포장 과일 등을 앞세워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용량 구매가 부담스러운 1인가구에게 필요한 만큼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의 '소량·저가' 전략은 고물가 시대 속 1인가구의 생활비 방어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S25는 이 같은 가구 변화에 맞춰 혼밥러와 자취생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용량 신선 먹거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GS25는 1인분에 최적화된 200g 소포장 양념육 상품 3종 △제육볶음 △간장 양념 삼겹살 △고추장 양념 삼겹살을 각 4,900원에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