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수산물 방어가 이달 말 제철이 끝나간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인 방어는 겨울 산란을 앞두고 살이 가장 많이 오른 시기로, '한 방어'라 불릴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
특히 제주도 모슬포와 마라도 주변에서 잡히는 겨울 방어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더해져 "참치와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1m가 넘는 대형 어류인 만큼 1인가구가 즐기기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최근 온라인 수산물 쇼핑몰과 일부 횟집에서는 1인가구를 위한 소분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g~300g 단위로 부위별 구매가 가능해 혼자서도 신선한 방어회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방어를 맛보려면 2월 안에 서둘러야 한다.
혼밥족 영양 보충에 제격
대표적인 붉은 살 생선인 방어는 지방 함량이 높지만 건강에 유익한 DHA,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혈액을 맑게 하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장시간 업무에 시달리는 1인 가구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다.
또한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가 풍부하며, 비타민E와 니아신도 함유돼 겨울철 피부 건강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외식이 잦은 1인가구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셈이다.
부위별 소량 구매로 다양하게 즐기기
방어는 무게에 따라 소방어(2kg 내외), 중방어(4kg 이하), 대방어(5kg 이상)로 구분된다. 1인 가구라면 부위별로 소량 구매해 다양한 맛을 경험하는 것도 방법이다.
등살은 근육이 많아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배꼽살은 단단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특히 뱃살은 별미 중의 별미로 꼽히는데, 기름기가 많아 입에서 녹는 듯한 식감이 일품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부위별로 100g~200g 단위 구매가 가능해 여러 부위를 소량씩 맛볼 수 있다.
방어와 부시리 구분법
방어는 전갱이과에 속하며 부시리와 생김새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소분 구매 시 정확한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한데, 위턱 끝 모서리를 보면 구분할 수 있다. 부시리는 위턱 끝이 둥근 반면, 방어는 위턱 끝이 각진 것이 특징이다.
1인가구엔 숙성회가 더 편리
방어는 활어회와 숙성회로 나뉘는데, 1인가구에게는 숙성회가 더 적합하다. 활어회는 당일 소비가 원칙이지만, 숙성회는 진공 포장 상태로 2~3일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숙성 과정에서 물기가 빠지고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탄력 있는 회를 맛볼 수 있다. 온라인 주문 시 숙성 방어를 선택하면 배송 후에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 실용적이다.
※ '혼자서도 수산물' 시리즈는 수협중앙회와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