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대학생 1인 가구를 위한 알뜰 대중교통 이용 방법
[생활Tip] 대학생 1인 가구를 위한 알뜰 대중교통 이용 방법
  • 이수현
  • 승인 2023.08.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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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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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 평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 1인 가구라면 이번 인상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때 알뜰교통카드 이용 외 대중교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서울시는 오는 8월12일부터 버스요금을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10월 7일부터는 지하철 요금도 150원 올라간다. 경기도도 같은 시기부터 지하철 요금을 150원씩 올리고, 인천시도 같은 날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250원 올릴 예정이다.

대중교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알뜰교통카드’가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 등을 더해 대중교통비를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마일리지 적립 회수는 월 44회에서 60회로 증가, 최대 적립금액이 늘어나기도 했다.

이러한 알뜰교통카드 외에도 대중교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또 있다.

서울 거주 학생 1인 가구라면,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이용해볼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19~24세의 청년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일부를 교통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신청 방법은 ‘청년 몽땅 정보통’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되면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교통비 사용금액의 20%를 교통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며 연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신청 기간은 5월 말까지로 지났지만 내년 상반기에 모집 공고를 기다려볼 수 있다.

버스가 아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지하철 정기권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월 44회 이상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지하철 정기권 구매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지하철 안내소 또는 역무실에서 카드를 구매 후 (2,500원) 원하는 종류의 운임을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정기권 종류는 서울전용과 거리비례용이 있다. 서울전용 정기권의 운임은 5만5000원으로, 1개월 동안 60회 이용 시 2만 원을 아낄 수 있다.

경기도까지 더 넓게 이동하는 경우에는 거리비례용 정기권을 이용할 수 있다. 거리비례용 정기권 경우 어떤 종류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서울메트로’ 홈페이지를 통해 평소 다니는 구간을 입력해 자동 계산할 수 있다. 정기권은 종류 상관없이 충전일로부터 30일 내로, 총6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해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 추진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시행 관련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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