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동산임대기업 에이블홀딩스의 1인가구연구소가 매년 실시하는 조사에서, 귀성을 포기한 이유 상위 두 항목의 증가폭이 나란히 10%p 안팎으로 올랐다.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추석은 9월 24~26일 사흘간 연휴다. 혼자 사는 사람이 명절에 고향에 가는지 안 가는지는 매년 화제에 오르지만, 정작 국내에는 이를 정례적으로 물어보는 조사가 없다.
일본은 다르다. 부동산임대기업 에이블홀딩스가 운영하는 1인가구연구소(ひとりぐらし研究所)가 매년 오봉(お盆·양력 8월13~16일경 열리는 일본 최대 명절 중 하나)을 앞두고 1인가구의 귀성 계획을 조사해 발표한다. 조사는 전국 20~49세 1인가구 남녀 1105명을 대상이다.
지난 7월 30일 공개한 '2026 오봉 귀성조사'에 따르면 올해 귀성을 계획한 1인가구는 25.8%로, 전년보다 1.7%p 줄었다. 귀성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67.3%로 전년보다 6.2%p 늘었다.
안 가는 이유, '휴식'과 '교통비' 올랐다
귀성을 포기한 이유는 예년과 비슷했다. "집에서 쉬고 싶다"가 37.1%로 1위, "교통비가 부담된다"가 23.4%로 2위였다. 또 "집에서 쉬고 싶다"는 전년보다 10.6%p, "교통비 부담"은 9.7%p 늘어 두 항목 모두 10%p 안팎으로 뛰었다.
그래도 가는 이유는 여전히 '가족'
귀성을 결정한 응답자 중에서는 "가족을 보고 싶어서"가 60.7%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오봉 풍습이라서"가 43.1%로 뒤를 이었고, "고향 친구를 만나려고"가 40.3%로 전년보다 1.6%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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