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아침에 혼자 훠궈 먹는 영상 수십만 회 조회
'1인 훠궈'를 찾는 검색이 1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 유튜브에서는 혼자 훠궈 집을 찾아간 영상이 조회수 상위권에 올라 있다.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이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 7~9월 '1인 훠궈'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1배로 나타났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23배에 달했다.
지난해 7~9월 검색량도 이미 그 1년 전(2024년)의 3.6배였다. 검색어 트렌드는 실제 검색 횟수가 아니라 상대지수여서 몇 번 검색됐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같은 검색어가 시기마다 얼마나 늘었는지는 비교할 수 있다.
일반 생활 검색어와 견주면 증가 폭은 더 커진다. 같은 기간 샴푸·칫솔·약국처럼 1인가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일반 생활 검색어 20개 가운데 19개는 1년 전보다 검색량이 줄었다(중앙값 0.70배). 이 흐름을 감안해 다시 계산한 '1인 훠궈'의 상승 폭은 2.88배다.
생활 검색어가 대체로 뒷걸음질한 시기에 '1인 훠궈'는 거꾸로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새벽 3시, 아침 오픈런…혼자 훠궈 먹는 브이로그
유튜브에서는 혼자 훠궈를 먹는 영상이 조회수 상위권에 올라 있다. 지난 7월 하순 이후 올라온 영상 가운데 '1인 훠궈'·'혼밥 훠궈' 등으로 검색되는 조회수 상위 영상을 살펴본 결과, 혼자 훠궈 집을 찾아간 브이로그가 상위권에서 확인됐다.
'와코' 채널이 9월 올린 '번아웃 와서 새벽 3시에 중국 하이디라오 혼밥하는 브이로그'는 지난 23일 기준 조회수 36만8707회를 기록했다. 같은 달 '홀로나나 NANA' 채널이 올린 '아침에 혼밥하러 무한회전 훠궈 오픈런 뛰는 여자 어떤데?'는 22만4569회, 7월 '인팁걸' 채널이 올린 '혼자 용가훠궈 조지고 내돈내산 구독자 선물 지르는 브이로그'는 16만9086회 조회됐다. 9월 '머거킹' 채널의 '홍대에도 오픈한 1인 무한리필 레일 훠궈'(2만5759회)처럼 혼자 먹을 수 있는 매장을 소개하는 영상도 있었다.
한편 1인가구 비율은 계속 오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1월 1일 기준 1인가구는 824만 가구로 일반가구의 36.6%를 차지했다. 2024년 36.1%에서 다시 오른 것이다.
분명한 것은 '1인 훠궈'라는 말이 1년 전보다 두 배, 2년 전보다 일곱 배 넘게 검색창에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검색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