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면역력 강화 보양식으로 대응하는 '호텔업계'
[코로나19 사태] 면역력 강화 보양식으로 대응하는 '호텔업계'
  • 이예리
  • 승인 2020.02.18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특급 호텔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호텔업계에서는 위기감을 타개하기 위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재료로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글래드 여의도의 프리미엄 카페&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에서는 호흡기 기능 강화, 면역력 강화를 위해 호박·브로콜리·인삼 등을 활용해 뿌리 채소와 함께 구워 낸 치킨 로스팅·토마토 그릭 샐러드·인삼 한방 갈비탕 등의 메뉴를 선보이며 생토마토 주스를 제공한다. 

글래드 마포의 '그리츠M'에서는 웰컴 드링크로 꿀더덕 우유를 제공하며 사천식 돈목살 통마늘 볶음·붕장어·참마를 올린 마구로 낫토 아에 등 보양 메뉴를,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의 '뷔페G'는 생과일 당근 사과주스를 제공하며 면역력에 좋은 상큼한 제철 딸기를 맛볼 수 있는 '베리 베리(VERY BERRY)' 프로모션을 오는 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 에서는 항바이러스에 좋은 '스페셜 한방차'를 제공하며 디너에는 전복·관자·도가니 등 원기 회복에 좋은 재료로 만든 '활력 보양탕'과 함께 양갈비, 제주산 목살 스테이크 등 다양한 고기 메뉴를 선보인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딸기를 비롯한 베리류와 제주 한라봉으로 만든 새콤하면서도 이색적인 '베리봉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2층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정통 베이징 방식의 북경오리 특선메뉴를 판매한다. 중국 최고의 베이징덕 전문 레스토랑 출신의 구오 리하이(Kuo Lihai) 중국인 현지 셰프가 정통 북경오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북경오리는 기름이 빠져 담백하고 고소하며,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등 영양은 풍부해 추운 겨울 기력을 보충하기 안성맞춤이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한식당 수라에서는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보양식인 '궁중 오골계 초교탕'을 선보인다. '궁중 오골계 초교탕'은 오골계와 쓴 맛을 뺀 도라지·표고버섯·미나리·쪽파를 특제 양념에 무친 후 밀가루와 달걀에 버무려 오골계 국물과 함께 푹 끓인 음식이다. 

오골계는 예로부터 매년 왕에게 바치는 진상품이었을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활력 증진에 탁월한 식재료이다. 또한 초교탕의 '초(草)'를 뜻하는 도라지가 들어가 기관지와 폐 건강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