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文대통령, "대구, 철저한 조사 필요"
[코로나19 사태] 文대통령, "대구, 철저한 조사 필요"
  • 임은주
  • 승인 2020.02.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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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대구 신천지 교회의 신도들 중 '코로나19' 첫 확진판정을 받았던 31번째 확진자(61·여) 역시 2차 감염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염원과 관련해 확진자 15명이 나온 청도대남병원과 연관성도 주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날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56명 중 98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사례라고 판단했다. 신천지 신도 4475명 가운데 544명이 관련 증상이 있다고 대답했다.

같은 날 서울 서초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서초구는 21일 SNS를 통해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 모(59. 남성)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대남병원 장례식 문제를 거론하며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현재의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문제와 관련해, "현재의 '경계' 단계를 유지하되 중앙정부가 나서서 '심각'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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