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알지닌'
[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알지닌'
  • 이지원
  • 승인 2020.05.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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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닌, 어떤 성분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무리 비싼 보습제품을 발라도 피부 스스로 수분을 붙잡는 힘이 없다면 소용없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수분을 붙잡는 힘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분을 꽉 잡아 둘 수 있도록 힘을 길러 주는 성분,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알지닌'입니다.

알지닌은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 아미노산 성분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분을 붙잡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아미노산이 필요합니다. 수분저장고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아미노산 성분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아미노산은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과 비교했을 때 그 크기가 작아 피부에도 더욱 빠르게 흡수되며, 피부 수분의 함유량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미노산은 보습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기미나 주근깨 등 멜라닌의 침착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줘 우리 피부에 꼭 필요한 성분이라 할 수 있죠. 

이때 알지닌은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 아미노산 성분입니다. 연어나 청어 등에서 추출히 가능한 해당 성분은 백색의 결정 및 결정성 가루의 형태로 특이한 향이 있어 향료로도 사용되곤 하는데요. 

아미노산에는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그 중 알지닌은 몸에 합성이 가능한 단백질 구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피세포와 뇌신경 세포, 중성구, 산화질소 생성에도 반드시 필요한 이 성분은 특히 혈압과 장운동 조절, 혈소판의 응고, 식균세포의 기능에 관여하는 산화질소의 전구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알지닌은 친수성이 강해 수분을 고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알지닌은 우리의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알지닌은 피부 속 콜라겐으로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건강한 피부 유지에 도움을 주곤 합니다. 친수성이 강한 기능성 원료인 알지닌은 수분을 함유하려는 성질이 강해 수분을 고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요. 이 덕분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죠. 

더불어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피부 속 영양분을 유지시키고, 피부를 매끄럽게 만드는 것에도 도움을 줍니다. 피부에도 자극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안심하고 넓은 범위의 화장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또한 알지닌은 피부 속 콜라겐 활동에 관여하기도 하며, 강한 염기의 특성을 갖고 있어 화장품 제형의 산도를 조절하는 pH조절제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항산화 작용을 비롯해 세포 대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어 상처치유 및 손상된 피부 회복에도 도움을 줘 피부 컨디셔닝제 외에도 모발컨디셔닝제, 스킨컨디셔닝제에 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EWG 1등급을 부여받은 알지닌은 체내에서 존재하는 천연 아미노산으로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안전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 하더라도 안심은 금물! 나에게는 맞지 않는 성분일 수 있으니 사용 전 테스트는 필수로 거쳐야 한다는 점, 잊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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