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 청년월세지원' 신청자 폭주·서울 서대문구, 여성 1인가구에 '안심홈 5종 세트' 지원 外
[1인가구 단신] '서울 청년월세지원' 신청자 폭주·서울 서대문구, 여성 1인가구에 '안심홈 5종 세트' 지원 外
  • 이지원
  • 승인 2020.07.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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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서울시, '서울 청년월세지원' 신청자 폭주..."목표치의 7배 몰려"

서울시가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 정책의 하나로 올해부터 시작하는 '서울 청년월세지원'에 총 3만 4201명(6월 29일 기준)의 신청이 몰렸다고 7월 6일 밝혔다. 

이는 당초 시가 밝힌 지원규모(총 5000명)보다 7배 가까이 많은 규모로, 시는 주거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이라 분석했다.

신청 청년들의 평균 소득은 131만 6000원, 평균 지출하고 있는 월세는 37만 3000원이었다. 보증금은 1000만 원 이하가 대다수(70.8%)였다. 신청자의 절반 가까이 단독‧다가구주택에 거주하고 있었고, 5명 중 1명은 무직이었다. 

한편 청년밀집지역이자 서울시내 고시원 최대밀집지인 '관악구(19.2%)'에서 가장 많은 신청자가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서울 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 여성 1인가구에 '안심홈 5종 세트' 지원

서울시 서대문구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업해 주거침입 및 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안심홈 5종 세트'를 지원하는 '슬기로운 여성 안전생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월 6일 밝혔다.

이때 안심홈 5종 세트는 ▲현관문보조키 ▲방범창 ▲창문잠금장치 ▲외부에서 문을 열면 핸드폰으로 알림을 주는 '문열림센서 ▲휴대용 비상벨이다.

지원 대상은 ▲서대문구 'SS존(Safe Singles Zone)' 시범 지역인 신촌동·연희동·남가좌2동 거주 여성 ▲여성 1인가구(1인 단독 세대주) 혹은 법정 한부모 가구에 해당하는 자 ▲주택·빌라·원룸 밀집지역에서 전월세 보증금(전세환산가액) 1억 500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자 등 세 가지 조건에 모두 충족하는 자에 해당한다. 

방범 시설을 지원받기 원하는 경우에는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7월 10일~31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구는 신청자 가운데 주거형태와 안전취약도 등을 고려해 100가구를 선정하고 안심홈 5종 세트를 지원한다.
 

정부, 코로나19로 어려운 '주거 위기가구'에 임시거처 공급 등 대책 마련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주거 위기가구에 임시거처를 공급하고 주거급여를 조기에 지급하는 등 대책을 시행한다고 7월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월세체납 등으로 퇴거위기에 놓인 가구에 대해 지자체가 공공임대주택 공가(빈집)를 임시거처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자체에 공공임대주택 공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자체는 위기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시세 30~40%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임대보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금 자기부담분을 기존 5%에서 2%로 하향 조정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적기에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주거급여 제도 운영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주거위기 가구에 약 7000채의 공공임대가 제공되고, 주거급여 수급 가구도 연말까지 117만 가구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대구광역시 남구청)

대구 남구, 1인가구 서포터즈 '이음이' 참가자 모집

대구광역시 남구는 오는 7월 8일까지 1인가구 서포터즈 '이음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월 3일 밝혔다. 

남구는 대구에서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때 지역 청년을 중심으로 한 서포터즈 활동 이음이는 1인가구 집중현상을 새로운 사회적 추세로 인지하며 함께 문제점을 공유하고 고민해 보는 활동을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만 16~39세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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