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김해시,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 보고회 개최 外
[1인가구 단신] 김해시,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 보고회 개최 外
  • 이효정
  • 승인 2021.05.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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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 보고회 개최

김해시는 ‘김해시 중장년(5064)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용역 결과 김해시 중장년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말 기준 10.4%(일반가구 대비)이며 남성(56.3%)의 비중이 높았다. 오는 2030년 13.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조사에 참여한 김해시 중장년 1인 가구는 배우자와 사별 또는 이혼, 개인적 편의와 자유를 위해 1인 가구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1인 가구로 살아가면서 어려운 점으로는 경제적 어려움(55.6%), 외로움 및 우울(16.9%), 응급상황 대응 및 대처(8.9%) 순으로 답변했다.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이나 이들 중 46.0%는 고용이 불안정한 일용직이었다. 특히 일용직 여성 1인 가구의 월 평균 임금은 남성 1인 가구보다 낮으며 최저생계비(109만700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용직 1인 가구는 고용 불안정과 낮은 소득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여성이 더욱 경제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중장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제공 방안이 요구됐다.

 

지난 1년 동안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장년 1인 가구는 전체 응답자의 45.9%로 높게 나타났으며 자살 충동을 느낀 응답자 중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시도한 비율은 14.5%로 조사돼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차원의 정서 지원,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인식개선 및 교육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 및 사회적 관계망은 동호회 및 동아리, 마을공동체 등 1인가구 네트워크 지원, 자원봉사 및 사회참여 정보 제공을 통한 사회활동 기회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과 사회적 고립 1인가구의 경우 마을부엌, 집밥 프로젝트 등의 공동체 식사활동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자조모임 지원으로 사회활동을 독려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 강남 1인가구, 가정의달 맞아 ‘나에게 꽃’ 행사

사진 =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STAY.G
사진 =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STAY.G

8일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STAY.G가 ‘1인가구 시간은행’에 참여한 홍정은 아트플라워 지도사의 재능기부로 나홀로족이 함께 모여 소통하며 나만을 위한 꽃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주인 스스로에게 종이꽃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며 소소한 기쁨과 힐링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지친 일상에서 좋은 사람들과 예쁜 꽃을 만들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봉사한 시간을 저축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때 꺼내쓰도록 네트워크화한 ‘타임뱅크’ 개념을 차용해 강남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가 본인의 시간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투자하면 STAY.G에서의 강연 등을 통해 경험과 경력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1인가구 시간은행’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찰칵, 꼼짝마’ 불법촬영 근절 위해 강남합동감시단 나선다

사진 = 강남구청
사진 = 강남구청

강남구가 11일 ‘불법촬영 없는 안심 강남’을 위해 시민감시단, 강남경찰서와 합동점검반을 꾸려 강남도서관의 불법촬영 카메라(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최근 급증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응하고 다중이용 장소에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합동점검반은 적외선 탐지장비를 통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불법촬영 카메라 위치를 탐색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조별로 다중이용시설 내 화장실을 점검한다. 성폭력 예방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구는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민감시단은 월2회 대형건물과 상가 내 특별점검관리대상 화장실 120곳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앞서 구는 모집공고를 통해 10명의 시민감시단을 선발해 지난달 12일 사전 직무교육을 마쳤다.

 

구는 또 역점사업인 ‘안심 강남’ 종합계획 일환으로 기간제 근로자 18명을 모집해 여성의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 중이다. 1인가구 밀집지역에는 비대면 택배수령이 가능한 ‘안심택배함’ 199개를 설치했다.

 

대전시,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모델 수립을 위한 워킹그룹 운영

대전시는 청년 세대가 필요로 하는 대전형 청년주택공급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과 대전세종연구원, 도시공사 등이 함께 하는 민·관 협력 워킹그룹을 구성ㆍ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5월과 6월에 걸쳐 청춘나들목(대전역 지하2층)과 드림타운 홍보관(은행동 테크노파크 2층)에서 5회 운영되며, 매주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청년 주거정책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워킹그룹 구성취지 설명, 운영방안 협의 등을 위한 첫 회의를 오는 10일 개최하고, 앞으로 워킹그룹에서 논의·결정된 사항들을 청년주택정책에 실효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회초년생, 기업종사자 및 대덕특구 벤처기업 등 다양한 그룹들과의 소그룹 미팅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주택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워킹그룹에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청년주택의 형태와 방식에 대한 집중논의로 도출된 결과를 통해 선진화된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모델을 오는 7월경 제시할 계획이다.

 

대전경찰청,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를 통한 선제적 문제해결 추진

대전경찰청(청장 송정애)은 4월에도 지역사회 위험·불안요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를 활성화 하였다고 9일 밝혔다. 

 

지역경찰관들이 순찰 중 청취한 의견, 치안모니터링단의 의견을 통해 제기된 지역주민들의 위험·불안요인을 경찰서장이 주관하고 전 기능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수시로 개최하여 종합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4월에 총 52건의 지역 치안문제를 발굴하여 43건에 대해 문제해결책을 논의하여 범죄예방환경 개선 등 조치를 완료하였고, 9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주요 문제해결 사례를 보면, A 여고생 대상 설문 등을 통해 ‘하굣길이 너무 음침하고 무섭다.’는 의견에 대해 경찰과 지자체가 합동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를 개최하여 시설개선을 하여 여고생들로부터 ‘너무 감사하다.’는 피드백이 있었고, 동부·둔산서는 지자체와 협업, 관내 여성1인가구 중 170여 가구를 선정, 범죄예방시설물 3종세트를 6월중 지급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위험·불안요인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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