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광역시 최초 취약계층 1인 가구에 돌봄플러그 설치 완료
인천광역시는 취약계층 1인 가구에 위기상황 예방을 위한 ‘Iot 돌봄플러그’를 설치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돌봄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광역시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제안해 추진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지난 2월부터 1천명의 설치대상자를 선정했고, 2회의 온라인 군·구 직원교육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10개 군·구의 대상자 거주지에 돌봄플러그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현재 계획인원 중 사망·전출·장기입원 등 8명을 제외한 992명의 1인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긴급문자 수신대상자는 담당공무원을 비롯해 통리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인 등 1,984명이 지정됐으며, 위험군 알림문자 총 2,423건(4월말 현재)이 전송되어 유선안부 등 돌봄서비스가 실시됐다.
대상자들은 1인가구로 평상시에도 각종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하며, 특히 코로나19로 집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lot 돌봄플러그 설치를 통해 전기량 및 조도 변화량을 체크해 실시간으로 위기상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청주 모충동 지역사회보장협, 1인가구 반찬교실 운영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정순)는 10일 오전 모충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홀로 사는 주민들과 함께 ‘내가 차리는 밥상-함께 드실래요’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내가 차리는 밥상-함께 드실래요’ 프로그램은 알콜 및 질병으로 사회활동 참여기회가 적은 저소득 1인가구 5세대를 대상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독거 어르신에게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협의체 의원들과 함께 열무김치, 밑반찬 등을 만들어 반찬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법무부, ‘반려동물은 물건 아닌 가족’ 하반기 법제도화
법무부가 10일 오후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사공일가’(사회적 공존·1인 가구)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어 반려동물 비(非) 물건화, 유류분 제도 개선 등에 관해 논의했다.
TF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동물을 민법이 규정하는 물건과 구분하고, 강제집행·담보물권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민법상 ‘물건’으로 취급된는 반려 동물의 법적 지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늘고,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데 반해 여전히 반려동물이 물건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위원들은 특히 법적으로 동물을 일반 물건과 동일하게 취급함에 따라,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다는 점도 지적했다.
위원들은 다만 반려동물의 강제집행 금지 주장에 대부분 찬성하면서도, 좀더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재민 위원장은 “해외에선 일정 액수보다 낮은 금액의 반려동물만 강제집행을 금지하거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반려동물은 강제집행 대상에서 제외하곤 한다”며 “그런 남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개념을 적절히 제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사공일가 TF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법리검토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사랑해孝! 함께해孝! 나눔 행사
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는 5월 7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사랑해孝! 함께해孝!」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단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독거어르신(80명)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자녀를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철원양평해장국(대표 김은주)에서 80그릇의 해장국을 후원했으며, 장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장암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집집마다 방문해 이를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또한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어르신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코로나19 예방꾸러미(KF94 마스크, 손소독제, 구강청결세트)를 전달하고, 전염병 예방수칙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장암동 주민센터는 이러한 후원 활동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고독사 예방 사업과 연계하여,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안부 및 생활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취약 1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