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먹지?] 카페인에 민감한 당신, 논카페인 티는 어떠세요?
[오늘뭐먹지?] 카페인에 민감한 당신, 논카페인 티는 어떠세요?
  • 이선아
  • 승인 2021.06.1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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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만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카페인 때문인데요. 카페인은 커피 이외에도 음료수나 차에도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카페인을 섭취하지 못 하는 분들을 위한 논카페인 차가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 심지어 홍차에도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카페인이 0%인 티도 있는데요.

1. 루이보스 바닐라티

루이보스 바닐라티 중 즐겨 마시는 브랜드는 로네펠트인데요. 넓은 범주로 허브티에 속하는 루이보스티는 남아프리카에서 홍차 대신 마시는 일상의 건강차입니다. 루이보스티는 붉은 관목인 루이보스의 달콤한 잎을 잘라 만든 것으로 단맛이 나서 마시기에 부담이 없으며 깔끔한 붉은색 계통을 띠고 있습니다. 또 항산화작용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고, 진정효과가 뛰어납니다.

타닌이 적어서 떫은맛이 없는 편이고, 바닐라가 함유되어 달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달콤하면서도 깔끔한, 향이 거슬리지 않는 맛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은 200ml에 5~8분간 우려내는 게 좋다고 하는데, 여기서 특히 물의 양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200ml를 지키지 않으면 향이 너무 연해져서 맛이 떨어지게 되니 이점 유의해서 마시면 좋겠습니다.

​달콤한 바닐라 맛이기 때문에 시험 기간 혹은 다이어트 중 달달한 게 땡길 때 대신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히비스커스티

히비스커스의 주요성분으로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 포도, 아사이베리 등 붉은 빛을 보이는 식품의 성분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고 피로회복에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비스커스티 맛은 약간 새콤달콤하여 특유의 신맛이 납니다. 자몽 주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히비스커스티도 잘 맞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장이 낱개로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다른 분말도 샘플로 같이 준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찌꺼기가 남지 않아서 마시기 간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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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모마일티

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뜻을 가진 캐모마일은 유럽, 북아프리카, 북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카모마일 꽃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항산화 성분은 테르펜입니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카모마일은 그리스, 로마, 이집트인들이 상처 회복을 위해 연고로 사용하던 식물입니다. 고로 피부 자극이나 질환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맛은 달콤하고 상쾌한 사과 향을 지니고 있고, 허브티 특성상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자기 전에 따뜻하게 한 잔 마시곤 하는데, 숙면을 취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4. 우엉차

마지막으로 뿌리채소의 왕이라 불리는 우엉차입니다. 우엉에는 미네랄과 더불어 다양한 영양소인 사포닌, 아르기닌, 이눌린, 무기질, 철분 등과 함께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특히 혈관에 좋은 음식으로, 혈액 안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 기능 향상 효능이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다이어트 차로도 많이 마시는데, 이뇨 작용이 있으며 부종에 효과적입니다.

​여러 번 볶아서 진한 맛이 잘 나는 우엉차는 머그컵에 우엉차 3~4조각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깊게 우러납니다. 장점은 우엉의 크기가 생각보다 크게 나와서 조금만 넣어도 저녁까지 은은한 향을 유지한다는 점이고, 구수한 맛이 잘 난다는 점입니다.

뜨거운 물뿐만 아니라 찬 물에도 잘 우러나와서 보리차 대신으로도 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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