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환절기 고통받는 비염 환자의 '비염 치료기' 사용기
[내돈내산 솔직후기] 환절기 고통받는 비염 환자의 '비염 치료기' 사용기
  • 임종수
  • 승인 2021.11.09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세계적으로 5~20%의 인구가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 필자 또한 만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환절기에는 꽤나 고통을 받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한약 등을 통해 치료를 시도해봤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봤을 뿐이었다.

이후에는 치료를 하기보단 임시방편으로 필요할 때마다 약국에서 약을 구매해 먹었고, 심할 경우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이러던 중 우연히 TV 홈쇼핑에서 ‘비염 치료기’라는 광고를 보게 됐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매를 해봤다. 의료기기로 판매되던 제품이라서 홈쇼핑에서 할인과 쿠폰을 사용했지만 21만원이라는 거금을 지출했다. 

구매 이후 인터넷으로 조사해 보니 필자가 구매한 것보다 저렴한 제품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출처 :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비염 치료기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하루 세 번 사용하라고 한다. 적외선과 적색 빛을 통해서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개선한다고 나와 있다. 안경을 쓰듯이 귀에 걸고 치료용 LED 부분을 코에 가져다 대는 되는 형태다.

사용하고 있는 모양새는 다소 좀 우스꽝스럽다. 집에서 조용히 혼자해야 할 것 같다.

전원을 키면 3분동안 작동되며, 귀걸이 길이가 조정 가능하고, 무게도 가벼워서 안경을 끼고 기계를 착용해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 사용후기

구매 이후 환절기 2주일동안 사용해보았다. 매일 3번 사용은 정확히 지키지 못했지만, 아침과 저녁으로 2번씩 사용했다. 하지만 치료보다는 완화의 느낌이었다. 환절기에 필자가 사먹는 약의 양은 줄었으나, 그래도 일정량의 약은 필요했다. 또한 면봉으로 광원 부분을 닦기 쉬워서 관리하기 편했다. 완치는 아니었지만, 증상이 완화되고 억제가 되는 정도에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한 필자에게는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가격에 비한 효과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