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어디까지 써봤니: 르 라보 시트롱28 리뷰 [향기의 모든 것]
향수 어디까지 써봤니: 르 라보 시트롱28 리뷰 [향기의 모든 것]
  • 임희진
  • 승인 2021.12.0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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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롱28은 르 라보의 '시티 익스클루시브'라인의 새로운 향수입니다.
르 라보 매장이 있는 도시를 모티브로 한 시티 익스클루시브는 지금까지 뉴욕, 런던, 파리 등 13개의 도시 향을 출시했는데요.
14번째 도시로 서울이 선정되어 시트롱28이 탄생했습니다.

시티 익스클루시브 라인의 향수들은 각각 해당 도시에 있는 르 라보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울 외 매장이나 온라인에서는 구매할 수 없어요.

시트롱28은 15ml와 50ml, 100ml 총 세 가지 용량 타입으로 출시됐습니다.

 

■ Top: 뿌리자마자 레몬 껍질의 냄새가 강하게 올라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레몬 향의 지속력은 짧은 편입니다.
레몬의 시트러스 향기가 빠르게 날아간 후 바로 자스민의 꽃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강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저는 생강 향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마 꽃의 향기를 조금 더 따듯하게 만들어줄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 Middle: 강렬한 자스민 향이 여전히 맡아집니다. 화이트 플로럴 특유의 크리미하면서 리치한 향기가 존재감을 나타내기 때문에 화이트 플로럴 특유의 향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향이 조금 강하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 Last: 잔향에서는 초반에 아주 강렬하게 느껴졌던 자스민의 향기가 은은하게 바뀝니다.
우아하고 예쁜 향기와 함께 느껴지는 우디, 머스크의 향기는 꽃향기를 더 진짜 같은 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 연상되는 색상: 화이트 플로럴 향조가 메인이라서 그런지 부드러운 흰색이 연상됩니다.

■ 연상되는 성별/나이: 이 향수는 플로럴 향조가 강해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잘 어울릴 향수입니다.
화이트 플로럴의 우아하면서 깊이감 있는 향기는 30대 이상의 여성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30대와 40대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해 낼 향기입니다. 

■ 연상되는 아웃핏: 시트롱28은 초반 시트러스 향기가 상큼한 느낌을 주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의 향수입니다. 그래서 고상하고 기품이 느껴지는 아웃핏이면 좋겠어요. 메이크업도 의상과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해주세요.

 


※ 향기의 모든 것은 온라인 향기 바이블 유튜브 채널 '센트위키 SCENTWIKI'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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