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주름 지고 무릎 튀어나오는 청바지, 블로그 꿀팁 따라 해 봤다
[자취꿀팁] 주름 지고 무릎 튀어나오는 청바지, 블로그 꿀팁 따라 해 봤다
  • 임종수
  • 승인 2022.04.27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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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관심이 없다는 사람들도 가지고 있는 기본 옷 중 하나가 청바지가 아닐까. 캐주얼하게 옷을 입을 때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바지이기도 하고, 옷의 수명도 꽤나 긴 편인데다가 활동하기에도 편하니 자주 찾게 된다.|

한 번 구매해서 오래 입는 옷이다 보니 관리를 어느 정도 해줘야 하는 옷이기도 하다. 무릎이 튀어나오거나 색이 바래거나 하는 등 입을 때 거슬리는 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옷장을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청바지이기에 이러한 점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들을 실천하고 있는데,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는 정보들이 실제로 체험해 본 것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 이염방지 세탁법

청바지는 자주 빨지 않는 것이 관리하는 데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필자는 심하게 오염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볍게 페브리즈와 같이 탈취제를 적게 뿌리고 그늘에 건조한다.

청바지는 기본적으로 색상이 있는 옷감이라서 빨래를 자주 하거나 다른 옷들과 할 때 이염이나 색이 빠지는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세탁망을 이용하고, 청바지와 같이 청으로 만들어진 의류와 같이 빨래를 한다. 이때, 모든 옷을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는다.

그리고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서 탈수 세기와 헹굼의 횟수를 최소화하고, 울 샴푸를 통해서 세탁을 한다. 하지만 기본 세재와 섬유 유연제를 사용했을 때와 큰 차이는 없었다.

소금과 물을 1:10의 비율로 섞어 청바지에 담가두면 물 빠짐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손빨래를 할 때가 아니면 굳이 이용하지 않는 방법이다. 효과를 눈에 띄게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 냉장고에 넣어 냄새 제거

빨래 전 냄새가 너무 심하게 배긴 청바지의 경우에는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면 냄새 제거를 할 수 있다고 들어서 실천해 봤다. 냄새가 어느 정도 없어지기는 했지만, 완벽하게 제거되지는 않았다.

혹시나 싶어서 냉장고 안 청소를 꼼꼼히 하고, 냄새나는 반찬들을 잠깐 꺼내놓고 하니 효과가 꽤나 있었다. 이 꿀팁은 냉장고 안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 늘어짐 방지 보관법

처음에는 바지 옷걸이를 활용해서 걸어서 보관했다. 하지만 생활을 하면서 옷이 늘어남에 따라 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지기도 했고, 걸어놓은 부분이 늘어나고 주름이 많이 졌다. 따로 알아보니 청바지를 주름 없이 보관하기 위해서는 말아서 보관하라는 팁을 봤다.

이미 주름이 진 청바지는 어쩔 수 없었지만, 보관법을 달리하고 난 뒤에 주름이 지는 것이 덜해지고, 더 좋았던 점은 옷걸이 공간이 넉넉히 확보되어서 의외의 점에서 장점이 있었다.

무릎이 튀어나온 청바지는 소주를 살짝만 뿌려서 다리미로 다려주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고 해서, 직접 해봤다. 소주와 소량의 물을 섞어서 사용했는데, 효과가 있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었다.

청바지란 소재 자체가 다른 고급 소재의 옷들보다는 관리하기 편리하지만 온라인상에 공개된 정보들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칫 잘못된 정보로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도 주름이 적게 잡히고, 물 빠짐이 줄어든 것만 해도 청바지는 만족스럽게 입을 수 있는 옷이기에 집에 청바지가 있다면 하나하나 실천해 보면 좀 더 길게 입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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