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재테크] 사회초년생의 돈 관리, 실수 줄이려면? 금융·재무교육 들으러 가기 
[1인가구 재테크] 사회초년생의 돈 관리, 실수 줄이려면? 금융·재무교육 들으러 가기 
  • 김다솜
  • 승인 2022.06.27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제 갓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일수록 돈에 대한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처음엔 저축하지 않고 버는 대로 돈을 모두 써버리는 정도이지만, 이 같은 소비 습관이 지속되면 빚의 굴레로 접어들기 쉽다.

소비를 감당하지 못해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수입보다 많은 지출을 하고, 카드 빚을 감당하기 위해 대출을 실행하기도 한다. 이 같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선 관련 교육을 사전에 들어두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혼자 가계를 해결해야 하는 1인가구의 경우, 각종 문제 상황에 대비해 꾸준한 저축이 필수적이다. 더 나아가 올바른 소비습관을 정립해둬야 추후 보증금이나 주택담보 대출 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점을 명심해둬야 한다. 

 

■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e-금융교육센터에서는 생활 금융 온라인 학습을 무료로 제공한다. 학습을 듣기 전 자신의 금융지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자가 테스트도 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초급부터 최고급까지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과정별로 4~17개의 콘텐츠가 제공되며,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동영상 학습 완료 후에는 시험을 통해 교육내용을 점검하며, 평가결과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통과하면 수료증도 발급된다.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 24시간 경과 후 재응시를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FSS금융아카데미도 진행 중이다. 일반인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금융산업 및 주요 금융 이슈에 대한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포스트코로나 금융시장 전망, 플랫폼 경제 등 최신 금융이슈와 보험사기 대응 노력 등의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신청은 e-금융교육센터에서 가능하다. 

 

■ 서울시 영테크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 ⓒ서울시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 ⓒ서울시

서울시는 작년 11월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 영테크’를 진행 중이다.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갖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이 이뤄진다.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재무 상담은 청년과 상담사가 1:1로 진행되며 비대면이나 대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종합 재무상담이나 소득지출관리, 기가입 금융투자상품 분석, 신용관리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금융교육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교육은 월 2회 진행된다.

금융 실습 교육인 서울영테크 원데이스쿨도 진행된다.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2회에 걸쳐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본인의 자산 현황에 맞는 재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강의와 실습이 연계된 교육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지자체별 1인가구 재무교육 

지방자치단체별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재무교육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재무·경제교육 및 재무상담 프로그램을 마련, 시·군별 특성에 따라 대상자를 모집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경기 성남시는 오는 7월 28일까지 1인가구 90명이 참여하는 재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40~50대 중장년 총 60명을 대상으로,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만 20~39세의 청년 15년과 만 40~64세 중장년 15명을 대상으로 각각 5회 과정의 재정교육을 진행한다. 

서울 서대문구는 1인가구 재무설계 및 노후관리 교육 프로그램 ‘돈(Money) 워리 I’m Happy’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중장년 프로그램은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청년을 위한 교육은 7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경남 의령군가족센터는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청년형 1기) 중 하나로 경제·재무관리교육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MBTI 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목공체험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건강한 요리교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20~30대의 1인가구 남녀 8명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