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중고거래 사기 안 당하려면? 3가지 꿀팁
[생활Tip] 중고거래 사기 안 당하려면? 3가지 꿀팁
  • 임희진
  • 승인 2022.06.30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짠테크를 비롯해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고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최근 여성 의류나 생활 밀착형 상품 등록과 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고나라 거래에서 예기치 못한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있다.

2021년 중고나라 우수경찰관으로 선정된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오금식 대장은 “중고거래 플랫폼의 개선 노력으로 중고거래 사기 피해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출렁이는 서민 물가로 인해  언제든 중고거래 플랫폼의 사기는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용자가 사기 거래의 특징을 사전에  파악한다면 대부분의 사기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전하는 중고나라 사기 방지 3가지 꿀팁에 대해 알아보자.

1. 거래 전 최소한 판매자에 대한 정보는 확인해보자

중고거래로 인한 사기 피해는 전국에서 발생하지만 결국 소수의 판매자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기 피해를 일으키는 소수의 판매자는 같은 전화번호, 계좌번호를 사용해 다양한 피해자와 거래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안전한 거래를 위해서는 판매자의 신뢰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기존의 거래 내역, 평가 등의 내용을 살펴보는 노력을 한다면 사기   피해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사기 조회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경찰청에서는 전화번호, 계좌번호, 이메일 주소로 경찰청 내 접수된 사기 피해 접수 이력을 살펴볼 수 있는 ‘사이버 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모든 중고거래는 플랫폼에서 검색부터 결제까지 진행하자

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는 대부분 회원 간 원활한 거래를 위해 메신저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메신저를 통해 회원의 안전한 거래를 보호하고 있다.

플랫폼 내 경고  메시지 발송 기능을 알고 있는 일부의 판매자는 앱 내 메신저보다는 별도의 서비스에서 거래를 요구한다. 플랫폼 내 거래가 가능함에도 메신저에서 대화와 거래를 요구하는 경우 사기 판매자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때 판매자가 결제 링크를 보내는 경우 구매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링크는 외관상 상품정보, 안전결제 정보를 담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용자의 정보를 훔치거나 잘못된 결제로 연결하는 피싱 사이트 링크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판매자가 링크를 보내 준다면 해당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플랫폼 내 자체 결제 시스템에서 거래를 요구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3. 미심쩍은 추가 송금은 하지말자

많은 중고거래 플랫폼이 소액의 수수료 부과 방식과 과정을 안내하고 있지만 안전결제 수수료를 핑계로 재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피해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판매자들은 “구매자가 안전결제 수수료가 빠진 금액만 결제를 했으므로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을 추가 입금 해달라"라며 구매자를 속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송금에 응하는 경우 판매자는 같은 방식으로 몇 번이나 추가 송금을 요구하면서 피해 금액은 몇 배로 불어난다. 만약 송금 요구 등 거래 과정 중 금전적 피해를 입는 경우 구매자는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경찰서에 신고 후 입금을 진행한 은행에 곧바로 연락해 구제방법에 대해 문의하거나 또한 본인이 이용한 중고거래 플랫폼 또는 결제 방법 내 사기 보상 프로그램이 있는지 살펴보고 보상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