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1인가구 삶의 질을 높여준 아이템 5가지
[생활Tip] 1인가구 삶의 질을 높여준 아이템 5가지
  • 이은진
  • 승인 2024.01.3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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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로 살아온 지 약 4년차다. 지금 살고 있는 자취방을 처음 계약했을 때, 어떤 가구나 가전으로 어떻게 꾸며야 할 지 일주일 동안을 꼬박 고민했다. 

그렇게 좁은 원룸임에도 ‘없는 게 없는’ 방을 마련한 지금,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여준 다섯 가지의 아이템을 소개한다.

 

■생분해 옥수수 싱크대 거름망

ConSsil 생분해 콘실망 ⓒ데일리팝
ConSsil 생분해 콘실망 ⓒ데일리팝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싱크대에 그대로 남은 찌꺼기 때문에 불쾌한 경험이 있다면 ‘생분해 싱크대 거름망’을 추천한다.

생분해 싱크대 거름망은 생분해성 옥수수 성분으로 만들어져서 음식물 쓰레기를 별도로 종량제 봉투에 털어 넣을 필요가 없다. 거치된 거름망을 빼서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되기 때문이다.

해당 아이템을 알기 전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찌꺼기 없이 처리하기 위해 매번 싱크대 벽면을 세게 쳐야 했다. 그럼에도 남아 있는 찌꺼기가 있어 찝찝했다. 그러나 생분해 거름망을 산 이후 그럴 일이 없어졌다. 더불어 설거지 시간도 단축됐다.

단, 마라탕과 같이 찌꺼기가 많이 나오는 음식은 거름망이 막힐 수 있어 한 번에 처리하기가 힘들다. 

 

■무선 청소기

CLAPA 무선 청소기 ⓒ데일리팝
CLAPA 무선 청소기 ⓒ데일리팝

본가에서는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이용했다. 그러나 자취방으로 거취를 옮긴 후 어떤 청소기를 사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 무선 청소기는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꺼려졌다.

그러나 인터넷을 찾아보니 저가형 무선 청소기가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필자는 C타입 충전식의 조립식 무선 청소기를 구매했다. 매우 작은 크기이나 흡입력은 유선 청소기 못지 않다. 한 번 충전하면 약 열흘 동안 쓸 수 있고, 충전할 때는 청소기 헤드 부분만 분리하면 되니 간편하다.

 

■미니 스피커

BOSE 미니 스피커 ⓒ데일리팝
BOSE 미니 스피커 ⓒ데일리팝

만약 본인의 자취방이 일반적인 원룸보다 방음이 잘 되는 구조라면, 미니 스피커를 추천한다.

현대인에게 음악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특히 혼자 사는 1인가구는 음악이 없으면 왠지 적적하다. 미니 스피커는 이런 점을 상쇄시켜줄 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는 ‘꿀템’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보스 미니 스피커는 매우 작은 사이즈지만 음향 부분에서는 크기가 큰 스피커 못지 않다. 미니 스피커를 집에 둔 이후부터는 매일 아침 일어나 스피커를 트는 습관이 생겼다. 

 

■원격 스위치

Gosund 원격 스위치 애플리케이션 ⓒ데일리팝
Gosund 원격 스위치 애플리케이션 ⓒ데일리팝

자취방에 흔히 두는 조명, 캔들워머 등은 보통 잠에 들기 직전까지 켜 두는 경우가 많다. 막 잠이 들려고 할 때, 몸을 일으켜 전원을 끄는 것이 번거롭다면 원격 스위치를 구매해보자.

원격 스위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하다. 때문에 자기 직전 침대에 누워 전원을 끄거나, 깜빡하고 키고 나온 전원을 바깥에서 끌 수 있다.

필자가 사용하는 원격 스위치의 경우 실시간 전력 사용량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조명이나 캔들워머 외에도 전기장판, 고데기와 같이 실수로 키고 나올 수 있는 가전에도 추천하는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