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얘기는 자취 연차와 상관없이 늘 1위…늘어난 건 요리, 줄어든 건 안전 [1인가구 데이터]
'청소' 얘기는 자취 연차와 상관없이 늘 1위…늘어난 건 요리, 줄어든 건 안전 [1인가구 데이터]
  • 안지연
  • 승인 2026.08.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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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살림은 늘 1위, 요리·식비 언급은 6.6%에서 16.2%로 늘었다

자취 첫날엔 문단속을 두세 번 확인한다. 5년차쯤 되면 그 밤엔 대신 저녁 메뉴를 고민한다.

온라인에 남긴 자취 이야기를 연차별로 나눠 보니, 늘어나는 주제가 있고 처음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인 주제가 있었다.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이 8월 25일 지난 1년간 네이버 블로그와 커뮤니티 5곳에 올라온 자취 관련 글 8964건을 모아, 이 가운데 자취 연차가 드러난 4907건을 들여다봤다.

자취 1년 이하가 1540건, 2~4년차가 1484건, 5년 이상이 1883건이다.

자취 연차별 관심 이동 — 청소는 늘 1위, 요리는 2.5배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
자취 연차별 관심 이동: 청소는 늘 1위, 요리는 2.5배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

청소 주제는 연차와 상관없이 1위다

자취 연차가 늘어도 언급량이 달라지지 않은 게 하나 있다. 바로 청소·살림이다. 1년 이하 17.1%, 2~4년차 19.6%, 5년 이상 17.2%로 세 구간 모두 가장 많이 언급됐다. 최대 격차는 2.5%p에 그친다. 며칠 산 사람이든 10년 넘게 산 사람이든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는 똑같이 청소는 늘 주요 주제라는 셈이다.

요리 관심은 2.5배로 늘어

자취 연차에 따라 격차가 가장 큰 주제는 요리·식비다. 1년 이하 6.6%였던 언급이 2~4년차 12.1%, 5년 이상 16.2%로 늘었다. 최대 격차 9.6%p로 연차가 쌓일수록 직접 해 먹는 얘기, 식비 얘기가 그만큼 늘어난다.

안전 관심은 줄고, 가전·자취템 관심은 고정

줄어드는 주제도 있다. 안전이다. 1년 이하 4.6%에서 2~4년차 2.6%, 5년 이상 1.9%로 낮아졌다. 처음 혼자 살 때 가장 많이 나오던 안전 이야기는 연차가 쌓일수록 절반 아래로 줄었다.

가전·자취템은 언급이 늘었지만 패턴이 다르다. 1년 이하 9.5%에서 2~4년차 16.7%로 오른 뒤, 5년 이상에서는 16.0%로 거의 그대로였다. 격차는 7.2%p로 요리·식비 다음으로 컸다.

돈 이야기는 연차 상관없이 비슷했다

돈·계약·집 얘기는 1년 이하 10.0%, 2~4년차 9.1%, 5년 이상 9.0%로 여덟 개 주제 중 격차가 가장 작다. 보증금·계약·생활비 얘기는 자취 초반에만 몰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연차와 무관하게 비슷한 비중으로 이어진다.

이 밖에 건강·몸 관련은 8.2%에서 6.2%, 5.8%로 줄었고, 인테리어·꾸미기는 1년 이하 3.2%로 외로움·관계와 함께 가장 낮았다가 2~4년차 7.1%로 올랐다가 5년 이상 5.1%로 내려갔다. 외로움·관계는 3.2%, 4.5%, 3.5%로 세 구간 모두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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