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산 언박싱 2027④ 고립 청년 54만명, 회복부터 일상까지
청년 예산 언박싱 2027④ 고립 청년 54만명, 회복부터 일상까지
  • 안지연
  • 승인 2026.09.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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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위험에 놓인 청년은 최대 54만명, 청년 인구의 5.2%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울 증상을 겪는다고 답한 청년 비율도 2022년 6.1%에서 2024년 8.8%로 늘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관계와 일상에서 멀어지기 쉬운 1인가구 청년에게는 남 얘기가 아닌 수치다.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은 이 부분을 '삶의 질 강화'라는 별도의 이름을 붙였다. 

먼저 삶의 질 강화를 위해서는 구직을 아예 단념했거나 고립·은둔 상태인 청년에게는 맞춤형 일경험과 회복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취약청년 3000명에게 새로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청년도전성장지원 대상도 5만8000명에서 6만7000명으로 늘린다.

고립·은둔 청년 6000명은 생활권에서 가까운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시군구 내 회복 지원기관을 120개소까지 확충한다.

일상적인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지원도 손질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 지원단가가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르고, 대중교통비를 환급해주는 '모두의 카드'도 지원 대상이 넓어진다.

문화 향유 기회는 폭이 크게 넓어지는데, 지금까지 일부 19~20세 청년에게 생애 한 번만 지급되던 청년문화패스가 19세부터 34세까지 모든 청년에게 매년 지급되는 방식으로 바뀌고, 쓸 수 있는 분야에 체육도 추가된다.

군 복무 중이거나 이제 막 임관한 청년의 자산형성도 챙긴다. 병 내일준비적금은 월 최대 55만원 납입액을 정부가 100% 매칭해주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지원 규모를 1.9조원에서 2.1조원으로 늘리고, 2027년 이후 임관하는 단기복무 부사관에게는 월 최대 30만원을 36개월간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적금이 새로 생긴다.

청년 사다리 만들기 ⓒ
청년 사다리 만들기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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