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자취 이야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소형가전 브랜드는 다이슨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모은 언급 2980건 가운데 474건이 다이슨에 대한 언급이었다. 하지만 긍정과 부정을 함께 따진 순호감도는 +40.9%p로 8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은 9월 8일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네이버 블로그·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인가구·자취 이야기에 나온 소형가전 브랜드 8곳을 언급한 게시물 2980건을 모았다. 밥솥의 쿠쿠와 쿠첸, 선풍기의 신일과 한일전기, 공기청정기와 제습기의 위닉스,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어의 다이슨, 토스터와 선풍기의 발뮤다, 가격대가 낮은 소형가전을 폭넓게 파는 샤오미가 대상이다.
조사 결과 다이슨에 대한 언급이 474건으로 가장 많았다. 쿠쿠 447건, 쿠첸 431건, 신일 402건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 긍정과 부정을 함께 따진 순호감도에서 다이슨은 +40.9%p로 8곳 가운데 가장 낮았다.
다이슨 부정 언급 '최다'
다이슨은 긍정 201건, 부정 35건, 중립 231건이었다. 부정 건수는 8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좋다거나 싫다는 판단이 드러나지 않는 중립 언급의 비율도 가장 높았다.
특히 다이슨은 '비싼 가격 대비 활용도가 낮다'라는 평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굳이 필요없는거 끼워서 셋트로 비싸게 판다", "AS받기 힘들고 배터리 교체비용 비싸다해서 고민이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다이슨 뺀 7개 브랜드, 순호감도 큰 차이 없어
순호감도는 신일이 +51.3%p로 가장 높았다. 이어 쿠쿠 +49.3%p, 쿠첸 +48.1%p, 위닉스 +47.7%p, 한일전기 +47.7%p, 발뮤다 +47.5%p, 샤오미 +46.6%p 순이었다. 다이슨을 빼면 가장 높은 신일과 가장 낮은 샤오미의 차이가 4.7%p에 불과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다이슨은 샤오미보다도 5.7%p 낮다.
호감이 눈에 띄게 낮은 브랜드는 다이슨뿐이었다.
언급 순위와 호감 순위가 가장 크게 어긋난 브랜드는 다이슨이다. 언급 1위 다이슨은 순호감도에서 8위였고 순호감도 1위 신일은 언급에서 4위였다. 언급이 가장 적은 한일전기는 순호감도에서 위닉스와 함께 공동 4위였다.
종합 점수는 신일 81.9점…한일전기는 존재감 미미
혼삶지수는 실제 사용량이 아니라 1인가구 맥락에서 나온 언급의 규모와 호감을 종합한 값이다.
이를 100점 기준으로 측정하면 신일 81.9점, 쿠쿠 79.6점, 쿠첸 73.1점, 다이슨 69.7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발뮤다 62.7점, 샤오미 58.4점, 위닉스 58.0점, 한일전기 25.8점이었다.
신일과 쿠쿠의 점수 차이는 2.3점에 불과하다. 기상청이 9월 3일 발표한 2026년 여름철 기후특성을 보면 올여름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1.5일로 평년의 두 배였다. 신일의 언급량에는 조사 기간 상 선풍기 이야기가 늘어난 영향이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한일전기는 언급이 102건으로 8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적었다. 순호감도는 +47.7%p로 위닉스와 같았지만 언급이 워낙 적어 종합 점수는 25.8점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