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이 6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작성된 네이버 블로그와 공개 카페 원문의 혼영 관련 온라인 글을 분석한 결과, CGV의 유효언급은 123건으로 비교 대상 3사 중 가장 많았다. 메가박스는 56건, 롯데시네마는 42건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광고·판매·초청 시사회, 다른 장소의 위치 설명에만 등장한 영화관 이름, 영화관을 잘못 연결한 글 등은 제외했다.
혼삶지수는 CGV가 86.8점, 메가박스가 37.5점, 롯데시네마가 23.2점으로 계산됐다. 다만 유효언급 100건 이상인 정식 표본 기준을 충족한 곳은 CGV뿐이다.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는 30~99건에 해당해 참고 등급으로 표시했다.
CGV의 높은 종합점수에는 언급량이 크게 작용했다.
영화 감상과 영화관 평가를 분리
영화가 재미있다는 글을 영화관에 대한 칭찬으로 처리하지 않았다. 좌석·예매·가격·매점·주차·관람 환경처럼 해당 영화관에 관한 문장만 추려 감성을 판독했다. 영화관 관련 평가가 없거나 긍정·부정이 같은 경우에는 중립으로 분류했다.
이 방식으로 판독한 CGV 언급은 긍정 35건·부정 7건·중립 81건이었다. 메가박스는 긍정 18건·부정 0건·중립 38건, 롯데시네마는 긍정 18건·부정 2건·중립 22건이었다.
표본 크기를 보정한 순호감도는 롯데시네마 +32.4점, 메가박스 +30.1점, CGV +24.4점이었다. 순호감도는 긍정과 부정의 차이를 전체 유효언급으로 나눈 뒤 소표본을 전체 평균 쪽으로 보정한 값이다. 두 브랜드가 참고 등급인 만큼 이 차이로 호감의 우열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표본에는 여름 개봉작 관련 글도 포함돼 있다. 제목에 '오디세이'나 '스파이더맨'이 들어간 글을 제외하면 CGV의 유효언급은 72건으로 줄어 정식 표본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결과를 특정 작품이나 시기와 무관한 영화관의 고정된 평가로 보기는 어렵다.
혼영을 계획하는 독자에게 이번 결과는 온라인에서 어떤 영화관이 더 많이 언급됐는지 살펴보는 자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