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사이에서 가장 자주 회자되는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감을 가장 많이 얻은 곳은 상대적으로 언급량이 적은 신생 배달앱 '두잇'이었다. 많이 거론되는 것과 좋게 거론되는 것이 같지 않다는 뜻이다.
이번 혼삶지수 배달앱 편은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이 4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3개월 구간 블로그·카페·커뮤니티 등에서 1인가구 맥락에서 수집한 5235건을 대상으로 규모·확산·호감을 종합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값이다. 가중치는 호감 35%, 참여 25%, 확산 20%, 관심 20%다.
조사 결과, 배달의민족은 86.1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땡겨요(54.4점), 3위 쿠팡이츠(53.4점), 4위 요기요(37.9점)가 뒤를 이었다. 이외 먹깨비(35.2점)와 두잇(28.2점)은 각각 5위와 6위, 위메프오(25.7점)가 7위였다.
배달의민족의 1위는 규모에서 나왔다. 커뮤니티·카페 언급을 반영한 참여 점수, 블로그 확산을 반영한 확산 점수, 전체 언급량을 반영한 관심 점수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반면 호감 점수는 60.4점으로 7개 브랜드 가운데 4위에 머물렀다. 오히려 소수 이용앱인 두잇(63.6점), 먹깨비(63.5점), 위메프오(61.5점)가 배달의민족보다 호감 점수가 높았다.
이 차이는 순호감도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순호감도는 전체 언급 가운데 긍정에서 부정을 뺀 비율로, 규모를 제외하고 호감의 밀도만 보는 지표다.
두잇이 +27.1%p로 1위, 먹깨비가 +27.0%p로 2위, 위메프오가 +22.9%p로 3위였다. 배달의민족은 +20.7%p로 4위, 쿠팡이츠 +18.4%p, 땡겨요 +17.4%p 순이었고 요기요가 +13.9%p로 가장 낮았다.
특히 혼삶지수 6위인 두잇은 순호감도에서는 1위, 혼삶지수 7위인 위메프오는 순호감도 3위다. 반대로 혼삶지수 4위인 요기요는 순호감도에서 7개 브랜드 중 꼴찌였다.
언급이 많다고 해서 호감까지 많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배달앱들은 언급 규모가 작은 대신 호감 점수가 높았다. 먹깨비는 유효언급 585건으로 5위, 두잇은 483건으로 규모 자체는 가장 작았지만 호감 점수는 각각 63.5점과 63.6점으로 7개 브랜드 중 1·2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