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알란토인'
[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알란토인'
  • 이지원
  • 승인 2020.02.0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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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기만 한 '알란토인', 어떤 성분일까?

화장품 제품의 뒷편에는 전성분표가 기재돼 있습니다. 낯설기만 한 이 성분, 과연 안전한 성분일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성분, '알란토인'입니다.

알란토인은 주로 액상이나 파우더 형태로 사용되며 물에도 문제 없이 녹는 성분이다.

알란토인은 여러해살이 풀인 캄프리와 상수리나무, 밀의 싹 등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입니다. 주로 액상이나 파우더 형태로 사용되며 물에도 문제 없이 녹는 성분인데요. 이 때문에 치약 등의 구강 위생제품과 샴푸, 여드름 약, 피부 진정 크림, 화장 크림 등 화장품 및 의약품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적의 피부 친화력을 가진 화장품 원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생화학적 재처리를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약이나 화장품의 성분으로 사용되는 알란토인은 항염과 항알레르기 작용이 있어 가려움증이나 아토피 치료에도 효과를 보이는데요.

특히나 알란토인은 저농도에서도 세포를 직・간접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해당 성분을 아주 조금만 사용해 화장품 제품을 만들더라도 톡톡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 되죠.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0.2%만 포함하더라도 발적과 갈라짐 증상이 있는 여성의 90% 이상이 효과를 봤다고 하니, 그 위력은 말 안 해도 알 만하죠?

알란토인은 FDA에 등재돼 있을 정도로 무독성과 무자극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특히 알란토인은 피부 보호 작용에 있어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다른 화학성분보다 훨씬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화장품의 전성분표에서 곧잘 찾아볼 수 있는 성분인데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은 알란토인은 FDA에 등재돼 있을 정도로 무독성과 무자극성을 인정받은 성분입니다. 이 덕분에 민감성이나 트러블 피부, 어린 아이의 피부에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죠. 더불어 현재까지도 알레르기나 부작용 사례가 발견되지 않아 화장품의 성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분입니다.

그렇다면 해당 성분이 화장품에 사용된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해당 성분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부드럽게 하며, 세포 번식을 증진시키는 힘이 있어 상처의 치유를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거칠어진 피부를 개선해 줌과 동시에 보습력이 높은 특징으로 인해 보습제에도 활용되며, 피부 재생을 돕는 효능으로 인해 연고에도 사용되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 하더라도 나와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 해당 성분이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다른 성분이 나와는 맞지 않을 수 있으니 화장품 사용 전에는 미리 테스트 후 사용해야 하는 점, 잊지 않으셨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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