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가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검은색 제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검은색 외관의 화장품이지만, 우리는 이 성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정말 좋은 성분이긴 할지도 의문이죠.
그렇다면 과연 어떤 성분을 넣었길래 이토록 새까만 색을 자랑하는 걸까요? 또, 어떤 효과가 있길래 화장품 업계들은 이러한 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는 걸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숯 추출물'입니다.
숯 추출물은 말 그대로 숯 가루에서 추출해 얻은 성분입니다. 숯에 농축된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숯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건강한 피부로 유지시켜 주곤 하는데요.
숯은 탄소질이 80%이고 나머지가 미네랄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합니다. 풍부한 미네랄 성분은 곧 음이온을 발생시켜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고, 이 미네랄이 피부 속 나쁜 에너지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순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거죠.
더불어 해당 성분 속 '베타글루칸'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글루칸은 화장품은 물론 식용으로도 사용하는 성분으로, 피부의 콜라겐을 재생성해 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진정하는 작용이 뛰어난 성분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항염과 항주름 효능 또한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베타글루칸 성분이 숯 추출물 속에 자리잡고 있으니, 그 효능은 말하지 않아도 알 만하죠?
이밖에도 숯 추출물은 이물질에 대한 흡착력이 우수해서 피지케어 제품이나 블랙헤드, 지성피부를 위한 제품에 많이 활용되기도 하며, 훌륭한 정화력을 지닌 덕분에 피부의 피지조절에 관여해 블랙헤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분 덕분에 피지케어 제품이나 블랙헤드 관련 제품에도 많이 활용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피부 정화를 위한 스크럽 제품이나 팩 제품 등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해당 성분은 특유의 색으로 인해 유독 인상깊게 느낄 법한 성분입니다. 시커먼 색과는 달리 우리 피부에는 참 착한 성분이 아닐 수 없죠.
하지만 모든 성분이 좋기만 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 하더라도 나와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꼭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