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in] '라스트오더' 반값에 한끼 즐긴다...합리적 소비에 환경보호까지
[스타트업 in] '라스트오더' 반값에 한끼 즐긴다...합리적 소비에 환경보호까지
  • 임은주
  • 승인 2020.03.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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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스트오더)
(사진=라스트오더)

폐점 시간이 가까워지면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의 음식은 상태가 양호하지만 가격은 반값 정도로 '뚝' 떨어진다. 또 편의점이나 동네 음식점들은 당일 음식을 팔지 못하면 폐기해야 한다. 이런 음식들이 '라스트오더'를 통해 합리적 소비뿐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라스트오더, 위치기반으로 마감세일 제품 안내

라스트오더는 동네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에서 당일 소진하지 못한 제품들의 할인판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구매 가능한 시간과 제품은 점주의 재고 상황에 따라 오픈해 매번 다르다. 

보통 백화점에서 하는 마감세일과 같은 개념이다. 라스트오더는 매일 재고처리로 힘든 점주들과 대학생이나 퇴근시간대 저렴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연결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음식과 음료뿐 아니라 식자재 구매도 가능하다.

라스트오더는 고객 위치 정보를 활용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마감세일 상품을 안내한다. 잔여 수량과 픽업 가능 시간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고객은 사전에 선택, 결제만 하면 원하는 시간에 매장에서 상품을 테이크아웃 하거나 매장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라스트오더의 출발은 지난 2018년 5월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여 점주들의 손실과 소비자의 부담을 낮출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것에서 나왔다. 必환경과 편리미엄에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 고객이다.

편의점·백화점과 제휴...반값 할인 '가성비'

라스터오더는 동네음식점의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과 경기도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더불어 편의점, 백화점 등과도 제휴를 맺어 소비자들의 서비스 선택권을 넓혀나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 라스트오더와 제휴를 맺고 소공동 본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본점에서 판매하는 마감 세일 F&B(음식과 음료) 상품의 잔여수량과 예약, 픽업 가능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는 오는 31일까지 '도제'(퓨전유부초밥), '밀컵'(컵샐러드), '구운몽'(수제만두), '스즈메'(오니기리) 등 본점에 입점한 인기 델리 브랜드를 대상으로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2월부터 라스트오더와 제휴를 하고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대상 품목은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유음료 등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330여개 상품이다. 추후 식품군 전체로 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라스트오더는 현재 전국 점포 8000여곳이 시행 중이다. 누적 판매량은 14만여개, 폐기 절감액은 3억5000여만원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라스트오더 서비스 안착 후 소비자들은 가격 부담을, 가맹점은 폐기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세븐일레븐은 라스트오더 서비스에 대한 점주 반응이 좋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달에 이어 이달에도 기본 할인율 30%에 추가 할인 20%를 적용한 반값(50%)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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