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취미] 탁구, 생활 체육으로 도전한다면?
[나홀로 취미] 탁구, 생활 체육으로 도전한다면?
  • 임종수
  • 승인 2022.03.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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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그중 탁구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운동이라서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라켓이나 신발 등의 도구가 필요하지만, 2~4명이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 도구의 비용이 그리 비싸지 않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특히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은 당구와 함께 군 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실내 운동 중 하나이기에 더욱 그렇다.

최근 ‘올 탁구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탁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동네에서 탁구장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고 종교활동 등을 통해서도 탁구는 우리가 평상시에 접하기 쉬운 편이다.

(사진=예능 '올탁구나!' 공식 홈페이지

탁구는 직사각형 형태의 탁구대에서 중간의 네트를 라켓으로 공을 쳐서 넘기는 게임이다. 보통 탁구장을 방문하면, 비치되어 있는 탁구 라켓과 공을 사용할 수 있다.

탁구라켓은 펜 홀더 그립과 셰이크핸드 그립이 있고, 자주 사용되지는 않지만 중국식 펜 홀더 그립이 있다.

최근에는 쥐기 편한 셰이크핸드 그립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라켓의 양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펜 홀더 그립은 과거 보편적인 그립이었지만, 현재는 입문자에게는 그리 추천되지 않고 있다. 다만, 기본기와 타구 감각을 배울 때에는 좀 더 용이하다. 중

국식 펜 홀더 그립은 배우기도 어려울뿐더러 제대로 구사하기까지의 장벽이 매우 높은 편이다.

라켓은 가격대가 정말 천차만별인데, 저렴한 경우에는 2만 원 안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손상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붙어있는 러버는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야 하고,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구매해서 부착하면 된다.

색깔은 붉은색과 검은색만 가능하며, 공식 플레이 이전에 상호 간에 라켓을 교환해서 사용하는 러버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동호회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라켓 값이 고가이며, 러버 또한 한 장당 4~5만 원 가량 들기에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본격적으로 생활체육 탁구에 입문하려면, 라켓 값으로 10만 원이 넘어갈 것이다.

(사진=엑시옴 공식 홈페이지. 나무판 위에 러버를 붙어야 한다)

탁구화의 경우, 빠르게 움직이고 마찰력이 강하게 요구되기 때문에 에어가 들어가 있는 운동화는 기피해야 한다.

또한 쿠션감이 있는 신발은 좌우 스텝이 많고 순간적인 멈춤 동작이 많은 탁구에 적합하지 않으니 고려해야 한다. 가격대는 5~10만 원이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

레슨 비용은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15만 원에서 20만 원 선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탁구장 이용도 개인당 받는 경우도 있고, 탁구대 별로 받는 경우가 있으니 알아보고 방문하면 될 것이다.

<탁구의 기본 에티켓>

탁구는 11점 제 방식으로 서비스는 2점씩 번갈아 가며 치게 된다.

이때 서비스도 룰이 있다. 공을 숨겨서 치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회전이 일어나지 않게끔 토스해 쳐야 한다.

서비스를 제외한 경우에는 네트를 맞아도 되며, 모서리(에지)도 허용되지만, 그로 인한 득점의 경우 가벼운 목례를 한다.

공을 칠 때 탁구대를 짚으면 안 되며, 손목을 기준으로 손 쪽에 공이 맞아 넘어가는 경우는 허용되고, 팔 쪽 부분에 공이 맞을 경우에는 무효화된다.

복식의 경우에는 서비스와 리시버를 처음 정하고 난 뒤, 모든 세트가 끝날 때까지 같은 조합으로 가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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