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Tip] 언제 청소했더라? 창문·창틀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법
[생활 Tip] 언제 청소했더라? 창문·창틀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법
  • 김다솜
  • 승인 2022.10.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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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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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요령이 없는 이들에게 청소는 늘 미지의 영역처럼 느껴지곤 한다. 분명히 청소를 했음에도 더러워 보이는 집이라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선반 먼지 제거를 놓쳤거나 바닥에 잡동사니들이 많거나 혹은 창문 청소를 빼먹었을 때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중 창문 청소는 자주 손이 가지 않는 집안일로, 바쁜 1인가구에게 언제 창문을 청소했느냐 묻는다면 대개는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집에서 창문은 공간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창문 청결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아무리 잘 치워도 묘하게 더러워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게다가 너무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쉽게 때를 지우기도 어렵다. 다소 귀찮더라도 주기적으로 창문과 창틀 청소를 해줘야 하는 이유다. 

창문 청소는 방충망을 떼어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냥 떼어낼 경우 방충망 바깥쪽에 붙은 먼지가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신문지를 물에 살짝 적셔 방충망 안쪽에 붙여놓은 뒤 가볍게 쳐주면 1차적으로 방충망 외부의 먼지를 털어낼 수 있다. 

이후 방충망을 분리하고 물로 세척해준다. 이때 때를 벗기겠다고 수세미나 솔로 세게 문지르는 경우 방충망이 상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샤워기의 수압만으로 세척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방충망을 말리는 동안 유리창을 닦는다. 이때 젖은 걸레나 물티슈를 이용하면 먼지가 뭉쳐지거나 물자국이 남을 수 있다. 유리창은 세정제를 뿌린 후 스퀴지를 이용해 1차로 닦은 후 마른 걸레로 마무리해준다. 

이때 마른 걸레 대신 신문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신문지의 잉크 성분이 묵은 때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단열, 태풍 대비 등으로 인해 창문 주변에 접착제 자국이 남았다면 손소독제를 활용해보자. 손소독제를 자국이 남은 부위에 골고루 분사한 뒤 물티슈 등으로 닦아내면 쉽게 닦인다. 자국뿐만 아니라 여러 때를 제거하는 데도 손소독제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창틀을 청소할 차례다. 먼저 창틀에 있는 큰 먼지부터 제거해낸다. 칫솔 등의 브러쉬를 이용해 모서리에 끼인 먼지를 모아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된다. 

그리고 분무기를 이용해 창틀 전체적으로 물을 충분히 뿌린다. 어느 정도 창틀의 때가 불었으면 신문지를 이용해 닦아낸다. 만약 잘 지워지지 않는 때가 있다면 나무젓가락에 물티슈를 돌돌 말아 파내듯 닦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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